사진=항만소방서 제공

부산 항만소방서(서장 하길수)가 최근 탁구 대회에서 쓰러진 시민을 구해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오후 4시경 탁구 시합을 치르던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관내 모든 구급차가 출동 중인 상황에서 현장과 가장 가까이에 있던 동삼119안전센터의 펌뷸런스를 출동시켜 A씨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즉각 가슴압박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응급처치를 한 뒤 A씨를 병원에 이송했다.

다행히 대원들의 적절한 대응으로 A씨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상태다.

하길수 항만소방서장은 "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시민분들도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CPR(심폐소생술)과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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