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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계사·돈사 화재 주의" 화재안전관리 강화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11.23 17:44
사진=전라북도 소방본부 제공 | 올해 2월 5일 순창군 팔덕면에서 발생한 계사 화재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본격적 화재 취약시기를 맞아 계사와 돈사 등 축사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감염병을 고려해 비대면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1만157개의 축사시설이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축사 화재는 총 269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부상 6건, 재산피해 약 162억 원이 발생했다. 이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108건, 부주의 72건, 기계적 요인 20건 등이었다.

올해 10월 말까지는 총 35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부상 1명, 재산피해 43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축사화재는 11월부터 2월까지 전체 269건 중 115건이 겨울철에 집중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축사시설은 노후된 전기시설,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데다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이유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축사 내 동과 동 사이에 거리가 가깝고 방화벽등이 없어 쉽게 연소 확대되는 특성이 있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축산농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축사화재 10% 줄이기를 목표로 안전대책을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2개월간 추진한다.

도내 각 소방서에서도 축사 안전관리대책 일환으로 안전메시지 전송, 관계인 자율안전점검, 서한문 발송 등을 추진하며, 지리조사와 함께 화재진압용 소방용수시설 파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격주 금요일마다 '안전메세지 전송의 날'을 운영해 돈사와 계사 1천648개소를 대상으로 축사시설의 전기시설 점검과 화재안전지도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상담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전기설비에 수분 및 먼지 등이 침투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환기 및 보호조치, △축사 인근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 주의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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