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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동래소방서, 주택화재 예방으로 안전한 겨울맞이 준비
김헌우 | 승인 2023.11.27 17:17
김헌우 동래소방서장

올해로 76회째인 '불조심 강조의 달'은 매년 11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겨울철 화재 예방과 범국민적인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국민들의 안전의식은 높아지고 있음에도 겨울철에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년~22년) 겨울철 평균 화재발생건수는 1만1천272건으로, 1일 화재 발생 건수가 다른 계절보다 15건, 사망자 수는 0.44명이 더 많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5%로 가장 높았고 화재 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 중 단독 주택의 화재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렇다면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평소 안전을 가장 염두에 두는 자세와 이를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다음과 같이 작은 실천을 하는 것이다.

    첫째, 난로 등 난방용품 주변에 어린이만 남겨둔 채 자리를 뜨거나 외출하는 것을 삼가고, 라이터나 성냥 등 불장난을 할 수 있는 물건들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여야 한다.

    둘째, 전기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 전기매트 등 전기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예약기능을 통해 장시간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 또한 문어발식 멀티 콘센트 사용을 지양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셋째, 가스레인지 위 냄비과열은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 냄비 과열과 같은 부주의는 화재의 원인 중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시 가스레인지에 요리를 하는 중인지 반드시 확인해야하고, 평소에는 가스레인지 근처에 가연성 물건을 두지 않도록 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가까운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할 것이다.

화재는 다른 사람의 집이나 건물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나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길 바라며, 이번 겨울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화재예방으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길 간절히 기대한다.

김헌우  동래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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