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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AI 사용 위해 국제적 합의 시급" 유엔 만장일치 합의
김용옥 기자 | 승인 2024.03.22 15:59
사진=한국안전신문DB | 인공지능

유엔 회원국들이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국제적 합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회원국들은 총회를 열고 미국 주도로 제출한 AI 관련 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 형식으로 채택했다.

컨센서스 형식은 표결을 거치지 않고 의장이 제안한 내용에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회원국이 없는 경우 합의된 것으로 간주하는 의사결정 방식이다.

국제사회가 유엔총회 차원에서 AI 관련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 결의안은 AI 개발과 사용이 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합의를 이루는 게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유엔총회의 결의를 앞두고 "AI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사적 한 발을 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결의안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 디지털 격차를 좁히고 AI관련 논의에서 모든 회원국이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신흥국도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 목표로 제시됐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딥페이크와 같은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정치적 논쟁의 진실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고, 알고리즘의 편향은 사회분열과 소수자 차별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이번 합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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