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동 골재야적장

조용 하고 한기한 동네에 골재 야적장이 생깁니다. 일반 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모래바람을 일으키는 야적장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그 둘레에는 빌라며 어린이집 아파트등 그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 뿐 입니다.헌데 산 밑이나 외진 곳에나 들어서야할 골재 야적장이 동네 한가운데에 들어 선답니다.

3m떨어진 곳에 중요민속 문화자료 제123호 광주이씨 월곡댁 초가집이 있습니다.남대문도 불타는 마당에 그런 작은 문화재는 신경도 않쓰는가 봅니다.

문화재가 있어서 주민들은 함부로 집도 못 짓는데 모래와 자갈을 잔뜩 실은 25톤 덤프 트럭이 수시로 다니는 골재 야적장은 들어설 수 있는 건가요?

창문을 굳게 닫아도 바닥에 모래먼지가 쌓이는 공사장을 아무런 생각없이 전세를 주는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은 걱정 하면서 집 가까이에서 부는 모래 바람은 왜 신경을 쓰지않나요?

정부에서도 미세먼지 30%줄이기 운동을 하는데 한동네에서 나만은 건강을 지킬수 있을까요?

신호등도 없는 곳을 덤프트럭들이 수시로 다니면 우리들과 아이들의 안전은 누구에게 지켜 달라고 하나요?  답답합니다.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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