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 기능적․심리적 지지 프로그램 "아버지학교 개강"


장애인가족 기능적․심리적 지지 프로그램
‘통(通)하는 우리 가족’아버지학교 개강


 2004년 7월 개관 이후 우리 복지관 등록 장애인의 수는 2,600여명에 이르고 있음(2009.10.기준). 매주 등록하는 장애인의 대다수가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초기상담을 통해 이들이 느끼고 있는 양육 스트레스와 장애형제간 갈등으로 인한 가족관계의 심각성을 쉽게 알 수 있었음.

 우리 복지관에서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가족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 의정부 지역 외에도 포천과 남양주지역 거주자까지 욕구를 보이는 등 지역 내 관심이 증폭되고 있음.
: 가족의 긍정적인 장애수용 및 교육을 통한 올바른 역할 정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시하고 있음.

 ’09. 10. 9(금)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가족 기능적․심리적 지지 프로그램 ‘通(통)하는 우리 가족’ 내 아버지학교가 개강했다.
- 본 프로그램은 장애인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자녀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정 내 양육방법 습득을 위해 진행한다.

 첫째 날인 9일(금)에는 ‘자녀의 장애 이해’라는 주제로,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장애의 유형과 진단, 관련 병원치료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 참여한 아버지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필기하는 데에 열중하였으며, 교육 후 자유질문 시간에도 자녀 양육과 관련해 한 가지라도 더 듣고자 하는 열의를 보였다.

 둘째 날인 16일(금)에는 놀이치료사와 함께 하는 ‘자녀의 시선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다양한 임상경험과 어머니 대상 교육을 실시한 바 있는 강사와 함께, 우리 주변의 사례를 공유하며 실생활에서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복지관에 발을 들여놓기 까지 고민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막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감 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입을 모았다.

 본 프로그램은 장애인 자녀를 둔 아버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23일(금) ‘자녀의 시선에서 놀자Ⅱ’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 본 사업을 통해 장애인 가족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장애수용은 물론 가족 간 의사소통 기회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마련되었길 기대한다. 아울러 장애인 가족으로 인해 단절 되었던 여가활동의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연대감과 및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의정부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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