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1위 유효봉(남)씨, 배정임(여)씨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고, 마라톤 생활화를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과 화합도모로 밝고 활기찬 사회를 조성하고자 개최하는 ‘2007 대구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대구·경북 시·도민의 참여 속에 지난 4월 15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42,195㎞)를 비롯해 10km, 5km코스 등 3개 종목에 1만377명이 참가했다.
풀코스에서 유효봉(경남 거제)씨가 2시간34분29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최부엽(경기 부천), 신동역(대구 남구)씨가 각각 2시간35분1초, 2시간36분39초의 기록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자부는 배정임(경남 김해·3시간18초), 김애양(경남 양산·3시간2분53초), 정기영(대전 유성구·3시간9분1초)씨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10km경기에선 이동길(경북 구미·34분12초)씨가, 여자부 10km에선 정순연(대구 달서구·39분18초)씨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73세의 김병환씨가 풀 코스에, 85세의 강재도씨가 10km에 출전해 최고령자로 눈길을 끌었으며 10km 3위를 차지한 마티 머초우(남·대구 서구), 안젤라 잭슨(여·대구 서구)씨 등 외국인 30여 명도 출전했다.
<김경환기자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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