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난 5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농수산물 수출목표 3억불 달성을 위한 수출농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시장·부군수와 도 수출지원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개최 했다.
이완구 도지사는 “올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각 시·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점을 감안하여 이례적으로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히며 “올해 수출농가·단체, 수출업체 및 관련기관이 총력을 경주해 환율하락, 고유가 지속 등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한미 FTA 타결 등에 따른 농업의 대응력을 키워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품질차별화를 통한 수출기반 확충,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강화 방안, 수출업체의 물류비 부담경감을 위한 물류비 확대 지원 등 수출활성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 됐다. 참석자들은 도와 시·군의 기능에 따른 역할분담에 의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올 수출목표 3억불을 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충청남도는 지난 4월 현재 1억 269만불을 수출해 올 목표대비 34.2%를 달성했다. 수출 지원시책 확대로 수출업체가 128개 업체에서 184개 업체로 대폭 증가했으며, 수출품목도 지난해 1/4분기 39품목에서 지난 4월 현재 72품목으로 85%가 증가됐다. 또한,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딸기와 조미 김 및 인삼을 수출하며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단순가공식품인 김·젓갈 등 11품목에 대한 물류비를 지원해 큰 폭으로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안 기자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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