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함에 따라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산불은 봄철에 사람들의 부주의로 발생하지만 요즘은 겨울철에도 산불이 급증하는 추세다.   겨울철 추위와 헬기 등 진화장비의 활용에 장애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계절을 안가리고 발생하는 산불은 매년 4,500ha의 귀중한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다.
  
   산불은 입산자 실화원인이 44%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논두렁소각 18%,담배불 실화 8%순이다.  
   즉 상반기에는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소각으로, 하반기에는 가을철 산행 증가로 인한 입산자 실화가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셈이다.

   최근 주5일 근무제 전면시행과 산림휴양 인구증가로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은 증가되고 있지만  산불진압을 위한 여건은 점차 열악해지는 실정이다.
그 동안 산불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던 읍·면·동의 기능이 주민복지센터로 전환하여 완료단계 진입하였고 산림감시 익근무요원(63백여명)이 2008년부터 매년 20%씩 감축되 어 산불방지 역량의 약화가 예상되는 시점이다.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다.
입산자들은 라이터 휴대와 산에서 취사행위를 금지해야 한다.
논, 밭둑 태우기는 농가 개별적으로 소각은 자제하고 마을단위 공동으로 소각하고 또한 논, 밭둑에 불을 놓을 때는 반드시 읍,면사무소에 신고를 하고 감시요원을 배치해야 한다.
농사를 짓고 나서 나온 폐비닐 등을 태울 때도 마찬가지로 개별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마을 단위로 소각하고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자리를 비워서는 안된다.

산불은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방심한 사이 발생한다.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민, 관, 군이 삼위일체가 되어 산불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때다. 산림은 후손에게 물러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임을 명심토록 하자.

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타  서창배

서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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