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한 부모 가족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기존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건강한 가족생활 지원내용을 담은 「2008년도 Single Mom, Single Daddy(한 부모 가족)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21개 분야에 총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 2008년도 Single Mom, Single Daddy(한부모가족) 지원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한 부모 가족 자녀에 대한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 차원에서 봉사정신과 책임성을 갖춘 부업대학생을 선발해 「한 부모 가족 자녀 대상 학습서비스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주 5일 가정 방문을 통해 맞춤형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이 있는 저소득 100가정을 대상으로 읍·면·동의 추천으로 군·구를 통해 선정한다.  

또한 한 부모 가족의 안정적인 사회활동을 위해 「찾아가는 한 부모 가족 돌보미 파견사업」을 운영한다. 생후 3개월에서 만 12세의 아동이 있는 저소득 60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 방법은 학습서비스 지원 사업과 동일하다.  

그밖에도 「한 부모 가족 지원센터」 운영, 소송대리 등 종합적 법률서비스 제공, 아동양육비 및 학습비 지원, 겨울철 난방연료비 지원, 무료 건강검진 및 질병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이 마련돼 있다. 한 부모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모자세대 100세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 자립지원을, 부자세대 20세대를 대상으로 전문 직업훈련을 지원하며, 생활비와 재료비, 자립지원금과 함께 취업, 창업도 알선한다.

인천시는 “한 부모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자립지원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상 기자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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