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어린이 안전 웹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만화통해 쉽고 재밌는 안전 생활화 추구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 만화로 제작되어 알려진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7월 7일 코엑스 1층 이벤트존에서 ‘2011 어린이 안전 웹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마트 시대에 맞춰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어린이 안전 정책을 알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5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대학/일반 3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으며, 총 663편(초등 335, 중고등 142, 대학일반 186)의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 중에서 총 12편의 작품이 대상(3), 최우수상(3), 우수상(9)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하여 심사위원, 안전활동 관계자 100여명이 초청됐다.
본상 수상자 12명에게는 총 상금 1천 3백여만원이 지급되었으며, 야마하 연주팀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번 공모전 선정은 만화계와 안전부문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총 3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만화계 심사위원은 <빨간자전거>‧<요정핑크>의 작가인 김동화 만화가, <로봇찌빠> 신문수 만화가 등 원로작가와 <MLB카툰>으로 유명한 최훈 작가, <다이어터>의 캐러맬 작가 등 신구세대가 조화를 이루어 구성되어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위원들은 “웹툰에 이렇게 많은 작품이 출품된 사실과 높은 작품 수준에 놀랐다”며 “어린이 안전이라는 주제에 맞춘 창의적인 작품이 많았으며, 다소 추상적이고도 어려운 내용을 다양한 일상의 모습으로 재미있게 표현하는 등 교육‧홍보 측면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수상작품은 판넬로 제작되어 7.4~7.8 산업안전강조주간(코엑스), 9.15~9.19 부천 국제만화축제에 전시된다.
또한 이번 작품들은 전문작가가 제작한 어린이 안전 웹툰 작품과 함께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안전관련 행사 등에서 안전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지자체․안전 교육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장석홍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자칫 딱딱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안전’을 만화로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 멋진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활동 소통 홍보를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작품은 공모전 홈페이지(www.safetywebtoon.co.kr)에서 관람할 수 있다.


손의식 기자 sohnes@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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