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39% 증가한 116백만 달러 수출

충청북도의 금년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고유가 등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1억1,64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도가 그동안 수출단지육성 35개소, 물류비 2억 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1억3,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수출시장을 기존의 대만, 동남아에서 러시아, 캐나다, 유럽, 미국 등으로 다변화를 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수출실적으로는 농산물이 1억184만 달러, 축산물 465만 달러, 임산물 510만 달러, 수산물 487만 달러다.
농산물 중 인삼류, 고춧가루, 과실류, 화훼류, 버섯류 등은 전반적인 수출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으며, 표고버섯, 곶감 등 임산물은 전년 동기 128%, 수산물은 관상어를 주력 품목으로 해 64% 증가에 성공했다.
축산물의 경우 AI발생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이 주춤하고 있으나, 충북도는 ‘청정축산물 충북 선포식’을 계기로 하반기부터는 수출의 활로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오는 9월 4∼8일 까지 미국(LA)지역에 충북 농·특산품 홍보·판촉전 및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11월에는 유럽, 12월 중 동남아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충북 농·식품의 홍보 및 바이어 상담을 통해 새로운 틈새 시장개척과 기존시장을 지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이밖에도 농산물수출단지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명품 농·식품이 수출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글 | 김대식 국장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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