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서장 이 돈)는 유사시 초기 대응 및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각종 재난ㆍ재해 발생시 효율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자, 남동구 간석3동에 위치한 만월산 터널에 대하여 30일 오후 민․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 날 소방차량 15대와 소방공무원ㆍ자위소방대원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월산 터널 상행선 300m 지점에서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하여 농연과 화염으로 인하여 운전자와 승객들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설정하고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SOP)에 따라 단계별로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훈련상황 부여 및 초기대응 ▲선착대 상황보고 및 조치 ▲현장지휘 이양 및 연소우려 저지 활동 ▲현장관계자 시설복구 및 수습활동 ▲훈련종료 및 강평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인천남동소방서 박용운 현장대응과장은 “터널화재는 특성상 진압활동과 피난동선의 확보가 어려우며, 특히 다량의 연기 및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신속한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며, 터널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은 안전사고 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처 해줄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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