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각종 피해가 발생해 총 131건의 구조 및 대민지원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계양소방서는 28일 오전 6시 태풍주의보 발효에 따른 소방공무원 비상소집에 이어 풍수해 상황반 운영, 구조대원 전진배치, 수방장비 및 구조장비 100% 가동, 침수ㆍ강풍취약지역 기동순찰 등 재난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오전 9시 태풍경보 발효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각종 피해신고가 이어져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로수 유실, 간판 탈락, 유리창 파손을 비롯해 공사장 펜스 훼손, 주택지붕 이탈, 빌라외벽 마감재 탈락, 교회종탑 파손과 고압철탑 전도 등의 사고가 이어져 안전조치 및 구조활동을 했다. 이 중 간판탈락이 42건, 유리창 파손이 39건 발생해 강풍시 시설물 관리에 철저한 대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양소방서는 태풍 덴빈이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며, 시민들에게 태풍행동요령 숙지와 함께 간판탈락ㆍ유리창 파손 예방조치와 배수로 등 철저한 시설물 정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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