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수 서산소방서장이 관내 대규모 공사장을 방문해 안전관리를 위한 현장행정지도를 펼쳤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13일 용접 작업 부주의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공사장 화재의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자 추진됐다. 현장을 방문한 정 서장은 공사장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 후 재난발생시 초기대응을 위한 소방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소방서는 서산·태안지역 대규모 공사장 25개소에 대해 간부 담당제를 운영해 오늘 10월 1일까지 관계인의 안전의식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주기적인 현장 확인 및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같은 기간 소방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작업장 내 가연물(페인트, 우레탄, 시너 등) 방치 여부 ▲소화기 등 소화설비 비치 상태 확인 ▲안전 관리자 선임 여부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정 서장은 “주기적인 안전지도 등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사회적 재난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재난환경 속에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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