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환상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 ‘거제도’ 거제시에 사는 이들과 거제도를 찾는 모든 이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거제소방서’

가는 곳마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해금강을 끼고 있는 바다와 해안선, 모래가 아닌 잔자갈이 깔려 특유의 아름다운 파도소리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해수욕장, 수심 깊숙한 곳까지 훤히 보일 정도로 깨끗한 바다.

옥빛 물결이 섬을 둘러싸고 있는 거제도. 섬에 들어서면 산과 호수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제공하는 너무도 아름다운 섬이다. 한편, 거제도는 기억하면 가슴 아픈 역사의 비극도 함께 지니고 있었다. 지난 세기 가슴 아픈 전쟁의 비극과 설움의 흔적이 아직도 섬 곳곳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거제도 포로수용소가 대표적이다. 당시 포로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놓아 그때의 아픔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거제도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섬이다. (편집자주)

경남 거제시 옥포2동 1297번지에 위치한 거제소방서(서장 강동진)는 최초 1987년 12월 1일 충무소방서 장승포, 신현파출소로 개소해 1990년 2월 12일 장승포소방서 승인(장승포시, 신현읍 관할)을 받아 같은 해 3월 8일에 개서를 하였고, 1995년 거제소방서로 개칭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2과 5팀과 1구조대 3개 소방파출소, 2개 출장소가 조직, 운영되고 있으며 101명의 소방공무원과 28개 대 714명의 의용소방대원, 13명의 의무소방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의 안전 지킴이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소방서 관할면적은 400.70㎢이며, 인구수 190.141명, 세대 수63.172명으로 1 읍 9면 6동을 관할하고 있으며, 19만 지역주민과 매년 330만 여명의 관광객과 피서객을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거제시의 소방여건은 도 농 복합지역이며, 관광휴양도시로써,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 피서객들의 구조? 구급업무 등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해 이의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섬 지역의 특성상 사방에 흩어져 있는 섬들과 경사가 많고 구부러진 도로로 인하여 각종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소방서는 이 같은 열악한 환경임에도 거제시의 지역특성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을 강구하고자 노력하며 각종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오는 2007년경 완공될 예정인 거제∼부산 연결도로가 개통되고,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연장되면, 부산 및 경남의 다른 지역과의 교통이 더욱 원활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빠른 속도로 시가 발전할 것이고 인구유입도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방수요가 지금보다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도를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하고 다시 찾는 관광휴양도시 지킴이

거제소방서를 찾았을 때는 시기적으로 월동기에 접어드는 시점이었다. 보통 월동기가 되면 소방서는 화재, 구조, 구급 활동이 증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소방서는 최우선적으로 예방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각종 소방점검 및 예방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에 거제소방서는 월동기를 맞아 화재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안전점검 및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소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자가 소방서를 찾았을 때 소방서는 다양한 소방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으로 매우 분주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거제도는 지역 특성상 연중 많은 수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수행해야 할 소방업무가 한층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이 같은 상황에 미리 대비해 왔기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흐트러짐 없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월동기는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고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연중으로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움직여 왔기 때문에 아무리 바쁘더라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서 거제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 기자에게 최근 전면적으로 주 5일제가 시행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광객의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도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고 했다.

“거제는 관광해양도시이기 때문에 주5일 근무제 시행이 전격적으로 시행되자 관광객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여름철 관광객이 많은 편인데 있어 여름철에는 119 수상구조대는 기존의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배치한다. 또한, 여름휴가기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기 때문에 관내 해수욕장에 스킨스쿠버 유자격 직원과 응급구조사 및 의용소방대원(수난구조, 수변 안전)으로 구성된 수상구조대를 배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는 여름휴가기간 동안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소방서 전체직원을 대상으로 미리 4일간 사등면 사 곡 요트경기장 일대에서 수난사고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난구조훈련을 했기 때문에 올해 휴가철에는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연중 수시로도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기 때문에 수난구조대 이 외에도 소방서 전 소방관이 다양한 구조구급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통해 구조구급 기술을 배양하고 있으며, 관내 어디든 쉽게 최상급의 소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양도시라는 특성상 다양한 수난 사고들이 연중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관들과 함께 거제 의용소방대원들 역시 중앙소방학교 등에서 수난구조전문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수변 안전요원들도 서에서 실시한 안전교육을 통해 소방공무원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거제의 바다를 찾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음도 강조했다.


연중으로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시로 실시되는 소방안전점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거제소방서에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또 다른 예방활동으로는 거제를 찾는 휴양객의 안전을 위해 숙박시설 및 펜션, 민박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강하게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제시를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관내에는 숙박시설이 146개, 민박 펜션시설 223개소 있다고 밝히며, 현재 각종 안전점검은 계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시설 관계인을 대상으로 건물에 대한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점검 후에는 각 대상에 대한 현지시정 및 지도, 권고 조치와 소방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해 시민 및 휴양객의 안전이 효과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다양한 의용소방대 활동

소방서 관계자는 거제시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였기 때문에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특별히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거제시의 시민들이 항시 해안과 밀접한 곳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언제나 해양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소방관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들까지의 모든 구성원들이 매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의용소방대 옥포 2지 역대는 전국에 있는 의소대 중 유일하게 해난구조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언제든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사고대처에 나서 매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조업무에 임할 수 있는 능력을 보류하고 있다고 한다.

“해난구조전문가들로 구성된 저희 옥포 2지 역대는 심해잠수능력과 스킨 스쿠버 능력을 보유한 지역민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특수한 의용소방대이기 때문에 다들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거제소방서 의소대원임을 자랑스러워하던 옥포 2지 역대 의소대원들은  수난사고시에는 119구조대와 함께 출동하여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도 하지만 정기적으로 해양환경정화활동 및 불우이웃을 방문하여 봉사를 하는 등의 활동으로 소방서를 비롯해 지역민의 신망이 매우 두텁다고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학동 해수욕장 등 관내 주요해수욕장에 상시 근무하면서 만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역해양의 든든한 지킴이로 인정받고 있다.

소방 사각지역에 대한 예방 소방행정 추진

거제소방서가 관할하고 있는 거제시는 도? 농 복합지역이며 도서지역이 많기 때문에 일부 지역이 소방수혜로부터 소외되는 결과가 종종 발생하고는 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소방수혜로부터 소외되고 화재진압 사각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관내 도서지역의 화재진압대책의 하나로 초동대응태세를 확립하고 도서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소방안전 기반을 조성하고자 도서지역에 총 780여 대의 소화기를 배부했다.

이 같은 도서지역의 ‘1가구 1 소화기 보급’ 운동을 통해 주민들에 의한 초기화재 대응 능력이 강화되었고, 전 가정에 소화기 보유로 유사시 이웃 간의 합동 진화능력까지 갖추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소방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도서 낙도지역까지 소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부여했다.

또한, 이 같은 소화기 보급과 동시에 주택 내 전기? 가스시설 등을 점검하는  활동을 병행해 화재위험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점검을 통해 관내에서 소방서비스가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습은 실전같이, 실전은 완벽하게.

소방서의 모든 훈련의 모토는 ‘연습은 실전같이, 실전은 완벽하게’다. 철저한 훈련이 돼 있어야만 더욱 효과적인 진화작업과 구조·구급활동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소방서에서는 유관기관 합동훈련, 고층빌딩 소방훈련, 대형 인명피해 대상물 등에 대하여 야간 소방출동로 확보훈련 등 다양한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소방차량 우선통행훈련, 가상화재 출동훈련, 연간 훈련계획에 의한 도상훈련 등의 자체훈련 역시 별도로 연중 계속해서 진행하며 완벽한 화재진압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효과적인 소방력 운용을 위해 소방조직을 활성화하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연중 애로사항 및 부조리 신고창구를 운영 중이며 자신의 맡은바 업무에 묵묵히 근무하는 직원을 각종 표창 등에 우선 반영하는 등 사기앙양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소방행정을 위하여 항상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서비스 구축에도 열심이다. 종전의 구급차 및 순찰차 주차공간을 친환경적인 개방형 시설로 전환해 시민 누구나 쉬었다가 갈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119시 민 쉼터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커피자판기 및 벤치 등을  설치돼있으며, 주변에는 자연석과 꽃, 나무 등을 심어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게 조성해 놓았다.

쉼터에는 게시판 및 홍보자료 비치 대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쉬면서 소방홍보 자료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과 소방서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119시 민 쉼터를 찾은 시민들에 따르면“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거나 주말산행, 일상적인 약속장소로 이용하고 있다”라며 119시 민 쉼터가 마련된 것을 매우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소방서는 19만 거제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운영상 문제나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관광해양도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서는“각종 재난의 사전예방 철저로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와 안심을 주는 소방행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직원의 인화단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단한 교육훈련과 실제와 같은 진압훈련을 통해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또한, 조직발전을 위해 가장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의 조직운영을 통해 자율적이면서도 책임감 있고, 활기 넘치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할지역이 넓어 소방수혜를 받기가 힘든 외곽지역의 존재하고, 계속해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소방서는 인원부족으로 인해 직원들의 근무여건에 애로사항이 있어왔습니다.

앞으로는 계속적인 인원보충을 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소방 사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파출소 및 출장소 등도 그 수를 늘려 좀 더 찾아가는 소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남 거제소방서가 갖는 지역적 특성은.

거제시는 경남의 남해안 중심부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서 동쪽으로는 부산 가덕도와 직선거리 9km에 위치하고 서쪽으로는 통영시와 신거제대교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북서쪽 해안은 진해만을 끼고 진해·마산·고성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거제대교에서 시작되는 국도는 거제시의 중심부를 관통, 옥포·장승포의 동쪽 해안을 따라 남부면 저구리까지 이어지는 육로와 해상교통이 매우 발달하여 고속여객선이 장승포·옥포-부산을 1일 24회 왕복 운행하며 고현∼부산, 고현∼마산 등도 1일 4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행시간은 45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됨으로써 1일 생활권에 속합니다.

또한, 2002년 착공하여 2007년경 완공될 예정인 거제∼부산 연결도로가 개통되고,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연장되면, 부산 및 경남의 다른 지역과의 교통이 더욱 원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과거와 비교해 소방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재 거제소방서는 이 같은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강구중에 있습니까.

소방방재청이 개청하면서 조직이 급박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119 소방도 보다 친절하고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긍정적인 모습으로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에서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종전의 구급차 및 순찰차 주차공간을 친환경적인 개방형 시설로 전환해 시민 누구나 쉬었다가 갈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했습니다. 119시 민 쉼터에서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커피자판기 및 벤치 등을 설치했고, 주변에는 자연석과 꽃, 나무 등을 심어 주변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한편, 효과적인 소방력 운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방조직을 활성화하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중 애로사항 및 부조리 신고창구를 운용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 앙양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관광도시라는 거제시의 특성상 날로 증가하는 119 수상구조 수요에 대비해 직원들이 스킨 스쿠버 자격증을 취득토록 해 수상구조대원으로 상시 활용하고 유사시 실전에 배치하여 수중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소방서의 현 스킨 스쿠버 자격취득현황은 현 인원의 26%(26명)로서 앞으로 현 인원의 40%(101명 중 40명)의 수난구조요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서에서도 수강료 무료, 급식비 지원, 출장비 지원 등과 교육수료자에 대한 근평, 상훈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방서 서장으로 근무하시면서 지금 것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는 언제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근무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화재, 구조, 구급현장에 직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입니다. 직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고 방지를 위해 직장교육 때를 비롯해 언제든 시간 날 때마다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거제소방서가 나아가야 할 비전이 있다면.

거제시는 조선산업발전과 거가대교 건설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고층 아파트단지 건설 등으로 인해 소방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소방파출소의 증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거제시의 건축부지 확보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특히, 신현읍 지역은 행정, 교육 등의 중심지로서 인구 10만 명이 초과했고 향후에도 거가대교 건설 등의 경기활성화로 인구유입 지속증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현, 장평, 양정, 수월, 상동, 문동 등은 도시계획에 의거 대규모 고층아파트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관내 지역들은 날로 소방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협읍 지역의 경우는 소방대상물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거제출장소를  파출소로 승격도록 해 소방력의 확충이 이뤄진다면 본서의 신축이 예상되는 최적에 위치에 있어 향후 소방관서로도 활용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현재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많은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거제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휴양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명실상부한 종합재난 대응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거제소방서는 Bay Watch(수상인명구조)제도의 활성화와 전문적인 수난구조요원의 양성이야말로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안전기반 조성이라고 판단하며 관광휴양도시로서의 특성에 맞는 쾌적하고 편안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다중이용장소(숙박,펜션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하는 등 안전기반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데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급증, 급변하는 소방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이에 걸맞은 구조 구급분야의 질적, 양적 확충과 소방공무원의 질적 수준향상을 도모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상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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