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대전산업의 메카 대화동 1,2 산업단지, 신일, 문평동 3,·4 산업단지, 주택, 아파트밀집지역, 역 터미널 주변의 교통 숙박시설 등 다 중인명시설에서 고감도 시민 안전을 추구하는 대전동부소방서!

대전광역시 대덕구 법2동 186번지에 위치한 대전동부소방서(서장. 전병순)는 1990. 5. 7. 내무부(현:행정자치부) 승인을 받아 1991년 5월 15일 대전동부소방서 개서와 더불어 법동파출소 개소 및 대화, 대덕 신탄진파출소를 편입했고 1992. 8. 31. 대전북부소방서 개서로 대덕파출소를 이관한 후 1992. 11. 5 문평파출소를 개소했으며 1995. 5. 1 구조구급계 신설 및 1995. 7. 5 고속도로구급대 설치, 1995. 9. 13 시민들의 안전 도우미 119구조대가 발대식을 했으며 1998. 9. 5 신탄진파출소가 평촌파출소를 거쳐 덕암파출소로 개칭되었고, 1999. 3. 23 송촌파출소가 개소되어 송촌 주민들의 안전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03. 10. 6 의무소방대 생활관이 증축돼 정예 의무소방대원들이 더욱 안락하고 편리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대전동부소방서는 현재 3과 8 담당 5개 파출소 1개 구조대로 조직, 운영되고 있으며 관할 동수는 용전동 등 행정동 13개 동, 법정동 28개 동으로 176명의 소방공무원과 210명의 의용소방대원, 16명의 의무소방대원이 오늘도 시민 안전도우미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사랑받는 119위 상 정립을 위해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와 친절 도우미로서의 역할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관내 시민 모두가 원하면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각 파출소 119구급대원들이 교육강사가 돼 월 1회 정기 및 수시 교육 등을 요청 시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73회 1만 132명의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등 생활 응급처치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관내 생활보호대상자 및 독거 노인들에게는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집 주위 환경정리 및 말벗 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법동, 중리, 신탄진 재래시장 등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중점 소방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며 시장 자율소방대를 구성, 자치적인 화재예방을 선도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장통로확보 훈련 및 화재예방 홍보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활동

210명의 의용소방대원은 여느 소방대원들과 마찬가지로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시 출동해 시민들의 안전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주요활동으로 산불홍보, 각종 화재 및 안전사고출동, 화재예방 홍보캠페인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별사례로 관내에 위치한 계족산 등의 산불예방홍보를 위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매년 산불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을 돕고 있고, 장애인들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케어복지자격”을 취득해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위급한 상황의 시민들을 위해 응급처치 등의 기술을 연마했는데 특히 2005년도 대한적십자사 주최 ‘응급처치 경연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시민 안전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화재 예방을 위한 기동대장회의 운영

관내 대화동 1.2 산업단지, 문평동, 신일동의 3.4 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대전산업의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단지에 화재가 발생하면 큰 인명 피해 및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각 회사별 기동대를 구성했으며 기동대별로 기동대장을 선출해 매월 1회 산업단지 기동대장 활동을 하고 있다.

기동대장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각 회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사항에 대한 토의와 최근 법적 및 이론적 사항의 이해, 화재 및 안전 대책의 개선방안 등을 모색, 더욱 향상된 대처능력을 기르는 것 등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주변 회사 자체 소방차량 및 자위소방대원을 기동대가 즉시 지원출동 및 합동 화재 진압을 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화재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민 안전감시단 조직 운영

여성자원봉사연맹 대전광역시 대덕구 지회 회원 및 대덕구 안산도서관 자원봉사회 등 31명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성한 시민안전 감시단은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직접 함께 체험하며 시민생활 속의 소방안전도우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정기 및 특별 소방검사 등 각종 소방검사시 합동으로 대상처의 소방검사 및 소방안전체험행사를 해 소화기 사용법, 소방장비 및 소방차량 시범, 구조, 구급현장 체험 및 견학, 영상 소방 안전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안전감시단으로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봄철과 겨울철에는 소방대원들과 함께하는 불조심 가두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특별행사시에는 불조심 보조안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동부소방서의 숨은 봉사자들….

동부소방서 내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묵묵히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 10여 년 이상 장애인을 돕고 있는 송촌파출소 김성종 반장이 있다. 김성종 반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일반 서적이나 참고서 등을 점자로 변환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작업 덕택에 수많은 사람, 특히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며 김성종 반장은 생활의 보람을 찾는다고 한다. 또한, 구급대원으로서 구급활동을 하는 것도 수많은 환자가 아픔에서 조금이나마 빨리 회복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 일을 수행하는 것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덕암파출소 및 송촌파출소에 근무하는 이 대하 반장과 강호석 반장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방문해 환경정리 등을 위한 도배작업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도배 후 수혜자들이 깔끔하고 아름답게 정리된 환경을 보고 즐거워하고 고마워하면 가슴 뿌듯한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이외에도 이들은 헌혈 등을 통한 봉사직원 등을 하고 있다. 119 소방의 아름다운 정신을 생활 속에서도 빛내고 있는 이들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전병순 대전 동부소방서장 인터뷰

1. 운영상 문제 및 극복해야 할 과제는.

대전동부소방서에는 대덕구 대화동, 문평동, 신일동 등에 1,2,3,4 대전산업 단지가 위치해 산업단지 특성에 맞게 활동할 필요성과 신 주거지역으로 조성된 송촌지구의 시민들의 화재 및 안전사고방지활동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부소방서에서는 산업지역에 대한 다방면의 시책을 개발하고 신 주거 송촌지구의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신뢰받는 소방 상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에 임할 수 있도록 평상시 대원들은 “신속, 정확”의 이념 아래 끝없는 기술연마와 학습 연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 관내 지역 특색에 따른 겨울철 화재예방시스템은.

대전동부소방서는 호남과 경부고속도로의 분기점 및 대전의 첫 관문이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 및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는 (주)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한솔제지, 한라공조, 태평양대전공장 등 대전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공장들이 밀집한 대단위 산업단지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안전 대책으로서 각종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자위소방대 운영강화, 각 산업단지별 기동대장회의를 통한 안전시스템연결 등 안전공조 화를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또한,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게 각 회사별 합동구조, 구난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여기에 자율방화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 등을 연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관내 교통요충지로서 용전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위치, 인근 숙박시설이 많은 만큼 다수의 시민 안전을 위한 정기 및 특별 소방안전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이와 함께 빈틈없는 화재예방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동부소방서 각 파출소별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기동순찰을 확 행하고, 산업단지 및 주거 밀집지역 등 화재 취약대상을 중점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문화 조기정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취약지역 정밀 소방점검으로 화재요인을 사전에 제거토록 하고 위급 시 출동한 소방차량이 통행하는데 지장을 초래하는 통행장애 지역에 대한 강구대책을 확립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3.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은.

대전동부소방서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대시민 소방알림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본서 및 각 파출소에 홍보용 대형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최근 119 소방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감동을 주는 봉사 소방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에서도 이에 따른 방안으로 대시민 민원 업무 서비스의 강화(KT크로샷 등 민원 알림 서비스실시), 실명제를 통한 소방검사의 투명성 확보, 직원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소방기술 연마 등을 통해 사고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보호를 위한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 소방서 서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서장 재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화재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을 때 “소방공무원으로서 최선을 다했는가!”라는 자책감을 느끼게 된다. 또 우리의 자그마한 실수로 인해 시민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게 될 때가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의 기본 이념인 희생과 봉사정신을 더욱 가다듬고 시민의 요구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부단한 교육 훈련을 한 결과 이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5. 운영철학 및 대응노력은.

어느 곳에서든 늘 마음속에 “책임완수, 인화단결, 친절·봉사”를 신념으로 삼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 소방서 직원들에게도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생활에 임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119 소방은 일반시민들이 가장 친숙하게 믿고 사랑하는 분야입니다.

그럼에도, 더욱 어깨가 무거운 것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장비관리 및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의 기술적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동부소방서에서는 현장대응능력을 고양하기 위해 현장능력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원들이 고양된 현장기술을 바탕으로 현장출동시 즉응태세를 갖추어 완벽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구급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시민 봉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