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소방서, 도봉산 파수꾼 역할 톡톡 ”
서울 동북부의 안전파수꾼 “도봉소방서”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로 664번지에 위치한 서울도봉소방서(서장 문성준)는 현재 3과 10팀 6개파출소 1개구조대(1산악구조대)로 조직, 운영되고 있으며 도봉구와 강북구 2개구를 관할하고, 23만세대 77만1천여 구민에 대한 안전파수꾼으로 257명의 소방공무원과 246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봉사하는 소방상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개구를 관할함으로 넓은 면적과 소방도로의 협소함으로 지연도착의 우려가 있지만 5분이내에 관·소방이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정부에서 들어오는 동·북부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 소방서중 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체 운동장을 보유하고 있어 직원들이 체력단련과 소방훈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른 소방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소방서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 영화배우 정우성이 주연한 “새드무비”의 촬영지인 도봉서는 각종영화나 TV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기도 해 소방서 전경이 기자의 눈에 익숙하다. 지난해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았던 도봉소방서는 올해도 시민의 안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2005년 6월 수유동 상가건물 리모델링 작업 중 건물이 무리한 하중으로 작업하는 인부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도봉서에서는 초기에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는 등의 신속한 대응으로 건물잔해에 매몰된 인부 8명 전원을 큰 부상 없이 구조해내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각종보도 매체에서 국내외 대형재난 사고뉴스가 끊이지 않고 보도되고 있다. 도봉서에서는 그저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사고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이와 유사한 재난이 우리지역에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그에 대처방안에 대해 매월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도봉서는 “연습을 실전같이 실전은 연습같이”란 구호아래 철저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강원도지역 산불로 중요한 문화유산인 낙산사가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는 등 세계적 문화재를 잃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각종 민·관이 합동소방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소방차량 우선통행훈련, 가상화재출동훈련, 문화재소방훈련 등 다양한 소방훈련을 전개하고, 주요위험지역 순찰활동,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연간 훈련계획에 의한 도상훈련등의 자체훈련 역시 별도로 연중 계속해서 진행하며 완벽한 화재진압체계가 구축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삼각산 소방파출소를 개서한데 이어 낡은 미아소방파출소를 재건축하여 직원들의 생활개선에 한층 힘을 쏟고 있으며 비좁은 본서청사를 증축하여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주5일근무제와 웹빙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요즘 산악인구 또한 증가에 추세에 있다.

도봉소방서는 특성상 산악사고가 많다. 따라서 도봉서에서는 전국 소방관서 최초로 북한산 국립공원에 지난 1월6일 원통사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산악구조대를 배치하였다. 모두 10명의 구조대원을 갑을부로 배치해 2교대 근무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발대식은 3월쯤에 할 계획이라고 한다. 산악구조대원은 발생한 산악사고 뿐만 아니라 등산로상의 위험요인인 얼음제거, 산악순찰, 등산안전도우미로써의 역할을 수행하여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효과적인 소방조직을 활성화하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우대하고 직무에 적합한 직원을 최일선에 배치해 주민이 필요로하는 소방행정을 위해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또한, 중랑천변 자전거도로상에서 자전거타기, 인라이스케이트, 조깅등 레져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이 심각한 수준에 와있다고 판단한 도봉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환경시민연대가 합동으로 익수자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음식물쓰레기 투기방지등의 환경정화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지난 씨랜드화재 등 각종 어린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봉서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1인 1소방관 담당제를 실시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조기에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한 행동요령과 학교 내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체적인 화재건수와 재산피해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한 도봉서에서는 통·반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소방관 반상회참여등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에 한층 다가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에서는 지역주민에 대하여 실질적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별 통·반장조직 및 반상회에 담당 소방공무원이 직접 참가하여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기초적인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발생시 적절한 대피요령을 교육하여 주민의 자력대피능력 향상 시키데 그 목적이 있다. 소방안전교육을 희망하는 지역단체나 주민에게 담당소방공무원의 출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홍보전시관을 상시 개방하여 지역주민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혼자 집을 지키다 화재가 발생해 참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소방서는 최근 가정 내 화재위험도가 높다는 인식변화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홍보를 확대 실시하고있다. 특히, 화재원인 중 국민이 느끼는 화재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은 전기합선이며, 난방기구 취급부주의, 가스누출, 담뱃불 등으로 나타남에 따라 전기·가스공사 등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무료주택소방안전점검을 서비스를 확대할 하고 있다.

또한, 소방안전 이동정비반을 연중상시 운영하여 소방검사대상물 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서도 소방안전점검 및 무료이동정비반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가정 내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이 점차 인식되어 소화기를 비치하는 가정이 증가하나, 아직도 미비치 가정도 상당수 있어 화재예방홍보와 더불어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각종부대행사에 소화기를 증정하고 있으며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주민에게 표창장수여와 더불어 소화기를 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특히, 도봉서에서는 현재246명으로 조직되어 있는 의용소방대를 1,600여명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그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상징적인 존재의 의용소방대의 기능을 확대하여 화재발생시 지역내 거주하는 의용소방대에게 재난사실을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이용하여 출동지령을 전달하여 관 소방이 도착하기 전 초기진압 활동과 소방차통행로확보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현장에 도착한 관 소방에게 인명구조유무등의 현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화재를 진압한 후 재난주민 위로등의 복구활동 또한 의용소방대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불방지캠페인, 사랑의 119봉사활동, 사랑의 김장담그기,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 지역주민 도우미의 활동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봉서에서는 소방분야의 교류 협력, 소방서비스 수준향상 및 선진화 도모와 직원상호방문과 견문확대 실시로 우수 소방공무원 양성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2월12일 동해소방서 관련직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개최하였다.

도봉서는 자매결연이 지역간의 우호를 증진할 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간의 활성화 도모에 기여하고 나아가 장기적인 소방행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문성준 서장 인터뷰 내용>

Q. 올해 도봉구 주요업무계획으로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봉을 만들자’는 슬로건이 제시됐습니다. 올해 소방서에서 추진할 예방대책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재해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올해도 각종 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우선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가스공급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으로 가스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대응 관리체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또 관내 23개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연 3회 이상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가스사고 발생 시 긴급차단 훈련’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재난 취약대상에 대한 예방·경계활동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봄, 가을 등 화재 취약시기에 관내 소방검사대상물에 대한 일제 정밀소방검사를 하고, 추락위험 지상비상구에 대한 점검 및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것입니다.

특히, 추락위험 지상비상구는 최근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가 됐는데, 우리 관내에도 이런 취약시설이 4개소나 있습니다. 이곳에 안전시설이 보다 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관계자 간담회 등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들을 마련해나갈 생각입니다.

이 외에도 위험물질 및 관련시설 관리에도 힘쓸 것입니다. 우선 관내 322개 위험물제조소에 대한 정밀소방검사를 하고, 불법위험물을 단속해 위험물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소방안전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위험물, 이동탱크에 대한 불시단속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방사선, 유해화학 물질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해 위험물 안전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요즘 대형공사장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관할파출소 소장이 월 1회 이상 화재안전수칙준수 여부를 공사장에서 현지 지도할 수 있도록 하고, 소방공사 감리현장의 감리원 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감독도 철저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또 공사장 주변에 소방통로확보 훈련도 수시로 실시해 화재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도봉구는 서울에서도 산악지형이 많은 곳으로 특히 봄철 산불이나 안전사고가 잦을 것 같습니다. 도봉소방서는 봄 안전사고에 대한 구조구급 대책으로 어떠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A. 봄철은 산불 및 산악사고가 많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우리 소방서에서도 특히 봄철 사고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봄철 산악사고는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특히 구조대원들이 그 사고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엔 14개 사고 유형별 전문구조요원을 각각 지정,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4월 중 구청,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대규모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각종 유관기관이 협력하면 더욱 효과적인 조기 진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불시에 긴급구조통제 단의 설치, 훈련을 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주5일제 근무 실시 이후 산을 찾는 등산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에 2개의 경찰구조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관할면적이 워낙 넓어 관리에 한계가 많습니다. 따라서 올해부터 2개 경찰구조대 중간지점에서 근무할 도봉소방서 산하 산악구조대를 올 3월 중에 발대 할 계획입니다.

또한,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북한산국립공원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소방관, 의소대원, 관할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합동산불예방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Q. 과거와 비교해 볼 때 소방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재 도봉소방서는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강구하고 있습니까?

A. 우선 지역실정에 맞게 산악구조대를 신설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등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등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악구조대를 신설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입니다.

또,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의용소방대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 알리고,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이들이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현장에 접근이 쉬운 의용소방대원들이 빨리 초기 진압에 나서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설 소방대에 현장정보를 제공해 빠르게 화재에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보다 효율적으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생각입니다. 소방펌프차의 종합적인 구조·성능개선, 현장작업 환경을 위한 고성능 조명장치 장착, 각종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동력원으로 고정식 발전기 설치, 14m 높이의 인명구조가 가능한 경량식 사다리 설치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예방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체 화재 발생건수는 줄어들고 있는데도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증가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관들이 직접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통반장 정기회의는 물론 반상회 등에 소방관들이 참석해 주택화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또, 대형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국내외 주요 재난사례 내용을 분석하고, 전 직원이 이를 공유해 대형재난에 대한 이해와 대응능력을 키워갈 방침입니다.

이 밖에 올해 노후하고 협소한 미아 소방파출소를 재건축함으로써 쾌적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복지 시설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서장님의 운영철학을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그리고 앞으로 지역 소방서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변화와 혁신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변화와 혁신을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소방조직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소방조직도 거듭나고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도움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구성원들이 ‘노력해봐야 별반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굳이 노력해봐야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없다.’라는 식의 마인드를 갖는다면 변화는 더욱 먼 얘기일 뿐일 것입니다. 올해도 변화와 혁신의 선두에 서기 위해 중점업무를 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역주민의 안전책임 기관으로서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재난은 물론 일상적인 안전사고에도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구청, 경찰, 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실질적인 교육과 훈련을 해 현장대응 능력을 신장시킬 계획입니다. 또 예방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설계, 감리, 시공, 검사업체에 대한 지도·감독권을 행사해 방화 관리자를 비롯한 관계인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지역신문과 방송 등을 활용해 사고예방과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것입니다.

대외적인 변화를 꾀하는 것뿐 아니라 조직 내부에서도 변화를 시도할 생각입니다. 혁신인사를 실시해 경험과 능력을 가진 열정적인 사람을 전면에 배치하고 이들에 대한 대우를 확실히 할 것입니다.

특히 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운전, 진압, 구조, 구급 등 다양한 기술을 가진 직원과 창조적 사고로 자기개발을 열심히 해나가는 직원을 적극 우대하고, 직원들 각자가 특기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방공무원의 변화 못지않게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관리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의용소방대원들이 더욱 더 주민 친화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을 일신하고 발전시키는 일도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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