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주) 인천 1  손세근 공장장
식품업계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CJ제일제당(주)은 우리나라 제당업계의 1인자로 우뚝 서 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서기까지는 가장 활력 있게 움직이는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새로운 식문화 창조를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의 모습을 살펴보자.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은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3가에 104,455㎡, 32,400평의 넓은 부지로 듬직하게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업계의 중심으로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은 1970년에 준공돼 나날이 발전을 도모해왔다.
인천 1공장 준공 당시 1일 250톤을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 1일 1,580톤을 생산할 만큼 성장했고, 122명의 직원과 함께 부지런히 구슬땀을 흘린 결과 매출액 3,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설탕생산 1,000만 톤을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1973년 설탕 KS표시 허가를 획득하면서 제당업계의 1인자로 우뚝 선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 설탕뿐만 아니라 이후 올리고당, 요리당, 커피/키즈 올리고당, 프리스위트, 유기농 갈색설탕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음식을 조리함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설탕은 사탕수수의 즙에서 추출한 설탕원료를 세척해 정제하기 쉽도록 용해시킨다. 이후 포충탑, 카본(숯), 수지, 세라믹 소재로 정제한 후 입자화가 용이하도록 농축시켜 높은 온도에서 입자화 시킨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설탕 입자만을 분리·건조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포장과정까지 마치면 가정과 업소로 배송돼 우리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만든 설탕으로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은 1978년 품질관리 대상을 수상하면서 일찌감치 대한민국 제당업계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전국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생산혁신 대상, 설비관리 대상, 건강증진 추진사례 발표대회 노동부장관상 수상 등을 통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또한 ISO 9002(품질경영시스템)인증과 함께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아 세계적으로 품질위생을 인정받았고, 이와 함께 원부재료 및 포장재 제조 협력회사의 점검 및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이물질 제어 장치(X선 검출기, 금속검출기, 마그네틱 바)관리를 강화하고 보완해 식품안전에 한층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그린경영의 선두주자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은 식품계 그린경영의 선두주자로 정평이 나 있을 만큼 환경 분야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에 대한 오염물질의 감소와 체계적인 환경투자 활동으로 전국 6개 환경친화기업 사업장중 하나로 지정받은 친환경 경영회사로 본사와 협력해 에코 T/F팀을 구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M/P를 수립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열 병합 자가 발전설비(TG)를 도입해 에너지 감축에 큰 보탬을 하고 있으며, 포장재와 물류를 개선하는 등 각종 CFT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천 1공장은 환경친화기업으로 6회 연속 지정되면서 자율 환경관리 협약을 체결해 그린경영 최고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안전 제일주의

많은 사원이 모여 일하는 곳이기에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쓴다는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하고 안전한 공장을 만든다’라는 안전경영 방침아래 2002년 KOSHA18001(안전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아 체계적이고 시스템적인 안전 활동을 구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안전경영 활동의 성과로 2005년 산업재해예방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올 4월 국내식품업계로서는 최초로 무재해 13배수를 달성했다.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공장 내 사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함께 안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본사의 안전 관리팀과 함께 BCP(business continuity program)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의 재해 예방법, 피해 복구방법 등을 교육하며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정기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해 안전 관리자와 함께 사업장 내 문제점과 보완점을 분석,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소방전문 업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안전진단을 받고 있으며, 니어미스 발굴, 위험예지훈련, MSDS 교육 등과 함께 신입사원과 관리 직원에게도 소방시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원관리 위한 ‘음주관리경영’ 도입

사회생활에 있어서 술자리는 부서별 혁신활동과 친목 도모를 이유로 빠질 수 없는 자리이다.
그러나 동료에게 자주 술을 권하거나, 2차·3차 술자리 연장 등 잘못된 음주문화 예절을 바로잡고자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은 2004년부터 ‘음주관리경영’ 제도를 도입해 사원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인천 1공장 음주규칙 5계명 10수칙’을 지정해 ‘더 이상 마실 수 없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밝히고, 동료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마시지 않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동료와 함께 마신다’, ‘한 번 마시면 3일은 금주하고,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는다’ 등의 가이드라인을 세워 사원들 개개인의 주량에 맞게 술을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음주수칙을 제정하고 술자리의 리더인 간부들의 순화교육과 더불어 전 사원을 대상으로 절주 홍보활동과 음주가상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음주관리경영을 도입한 이래 회식문화가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으며, 음주 후 다음날 숙취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확률을 줄여 제품 생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공헌 사업

CJ제일제당은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CJ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해 사회 환원사업에 힘쓰고 있다. 이에 인천 1공장 역시 본사와 협력한 사회공헌 사업인 Donors CAMP를 통한 기부문화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Donors CAMP란 CJ 사원들의 급여에서 원하는 만큼의 액수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마련된 사회사업이다.
또한 직원들을 선발해 한 달에 한 번씩 어린이 공부방 강사로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무료 급식을 시행해 독거노인이나 배고픈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설탕산업의 역사를 매일 바꾸고 있는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 ‘발전하는 공장, 미래가 보이는 공장’이라는 슬로건을 앞에 두고 최고의 제조경쟁력을 갖춘 Total Sweetener Marker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식문화 창조를 위한 설비관리 및 혁신활동을 통해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며, 원가 경쟁력을 갖춰 어제보다 밝은 오늘을 만들고자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나아가 세계 속 제당기업으로 우뚝 설 CJ제일제당(주) 인천 1공장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이종인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