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호 롯데백화점 인천점 점장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난 2002년 8일 대지면적 12.458.7㎡(3,769평)에 지하 6층, 지상 7층 규모로 오픈됐으며, 지난해 증축공사를 통해 현재는 지상 10층, 연면적 105.159.12㎡(31.810평)로 확장, 운영 중이다.
리뉴얼한 새 단장 오픈과 함께 롯데시네마, 롯데MBC문화센터, 고급 식당가 등이 입점했고 이로 인해 one-stop 쇼핑을 제공하는 등 인천의 명실상부한 쇼핑과 문화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02년 오픈 이후 매년 4.6%의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자동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여성우선 주차구획 신설, 주차장·고객용 화장실 개선 등 새로운 고객 창출 및 기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Green 마일리지, eco 전단, Green 쇼핑 등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연간 5억 부 이상 발행되는 백화점 전단을 친환경화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반 용지가 아닌 친환경 마크 인증을 받은 재생 용지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인쇄 시 공업용 솔벤트 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미국대두유 협회 인증을 받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일반 전단보다 20% 이상의 추가 비용이 소요되지만 일반 전단에 비해 장 당 약 5g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롯데백화점의 연간 발행부수 5억 부로 환산하면 결과적으로 2,600t의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Green Road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Green Road 캠페인이란 자전거 이용을 통해 CO2 발생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녹색 생활 실천 캠페인으로, 롯데백화점에서는 이를 위해 자전거 생활 가이드 북을 발간하고 있다.
이 가이드북은 자전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팁과 ▲자전거 운전자로서 지켜야할 규칙과 에티켓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인천의 명 코스 ▲인천지역 자전거 도로 안내 ▲자전거 안천수칙 및 법규 뿐 아니라 ▲센스 있는 바이크 룩 ▲자전거와 부속 용품 소개 ▲사고가 났을 시 응급 대처 요령 등 자전거와 함께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Cool Biz’ 캠페인을 통해, 여름에는 남자 직원들이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음으로서 실내 냉방온도를 2℃ 정도 높이면서 연간 160∼290만 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으며, 의류 상품을 대상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제도인 ‘그린라벨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 우수 제품을 판매함과 동시에 친환경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안전이 가장 큰 영업이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롯데시네마(9개관, 1,341석)의 입점 이후 롯데백화점의 소방 교육은 더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
우선 신입 매장 판매직, 주차 유도요원, 청소 도우미, 식당가에 종사하는 점주 등 누구를 막론하고 반드시 소방 및 안전 입문 교육을 1시간 이수해야 한다.
또한 백화점 내에 상주하는 약 1,200여명을 대상으로 매분기 소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 화재 시 신고요령, 긴급 대피방법, 건물 내 금연 및 사용금지 품목(위험물, 비인가전연기 등)에 대해 반복적이며, 세부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주기적은 교육 외에도 비상대기조와 자위소방대를 운영하고 있다.
비상대기조는 주간 11명, 야간 7명으로 운영 중이며, 점내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 및 인명구조, 재산보호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자위소방대의 경우 월 4회(주간2회, 야간2회) 불시에 음어방송을 통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음어방송이 나오면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 각자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헬멧, 방화복, 공기호흡기, 방독면, 랜턴 등을 여행용 캐리어에 넣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점장을 자위 소방대장으로 하고 각 층별로 자위소방대를 조직해 화재 시 신속한 인명대피, 자산 보호, 중요문서 반출 등의 역할을 부여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연 2회 비상대피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4월에는 테러를 가상해 전 직원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11월에는 화재발생을 가상해 전 직원이 비상구를 이용해 안전하게 정문, 후문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피하는 훈련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8월 17일에는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을지훈련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를 가상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역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사회 환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단체 연계 바자회(6회)를 통해 13,493천 원을 기부했으며, 지역민에 대한 채용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현재 본사채용을 제외한 파트사원 및 아르바이트 채용 시 현지인에게 최우선적으로 근무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장애인이 차별 없이 일하는 열린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노동부 주최 장애인 촉진 공단이 주관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결과 지난 2007년 에는 ‘2007年 True company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참사랑봉사회의 중심이 돼 소외계층 도우미,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선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경인지부)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푸드 뱅크(식품기부) 시스템 복지제도 운영, 충북음성 꽃동네 봉사활동 외에도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는 탈북 청소년 초청 희망·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이밖에도 직원들을 위해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동호회 운영을 통해 퇴근 후 동료직원과 취미를 함께 즐기는 문화를 발전시켜 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을 위한 시스템’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브랜드 가치만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백화점이지만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주인’이라는 일념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보답하고 있다.
365일 언제나 이용가능 한 고객 상담실을 통해 고객의 불편 및 불만사항을 신속히 상담, 처리해 주고 있으며, 영업시간 외에도 인터넷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아이를 동행하고도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어린이 놀이방과 유아용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여성편의 시설 확충을 위해 올 3월 스킨 케어룸을 오픈했으며, 여성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여성 우선 주차구획을 신설했다.
이처럼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고객 편의 시설 확대를 2010년 한해 경영목표로 세워 주차장 및 고객용 화장실 등 하나부터 열까지 고객의 입장을 배려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백화점은 더 이상 과거의 ‘소비’의 공간이 아닌 ‘문화’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자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발전과 변화가 명품도시 인천을 구획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INTERVIEW

롯데백화점 인천점 만의 운영방침….

저희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고객의 마음을 얻는 배려’를 가장 중요한 운영방침으로 두고 있습니다.
기업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려 당장 눈앞의 매출만을 추구한다면 고객은 어떤 식으로든 이를 알아채고 맙니다. 당장의 매출만을 생각하지 않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고객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방법, 고객에게 진심어린 배려와 감동을 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모든 직원이 프로가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비상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날개가 있을 때만 가능한 법입니다. 기존의 아마추어적인 생각과 태도를 반드시 버려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에 따라 2010년 캐치프레이즈도 ‘Be Professional’로 정하고 추진해 나갈 방칩니다.

‘LOTTE ALL Safe’ 운영에 대해….

저희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는 안전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롯데 올 세이프’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 올 세이프는 언제(365일, 24시간) 어디서나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모토와 함께 시작된 상품이력관리시스템의 BI(Brand Identily)입니다.
이 제도는 제품의 원재료는 물론 영양정보, 알레르기 등 롯데에서 제조 및 유통되는 모든 상품의 정보를 하나도 빠짐없이 공개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롯데안전센터+상품품질관리+제조공정관리 등 3가지 단위시스템 통합의 결과를 고객님께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보다 정교하고 투명한 정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저희 롯데백화점이 고객님들의 신임을 얻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향후 계획….

저희 롯데 인천점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위치하고 있어 동업계간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하에 이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지역 쇼핑단계는 식품구매와 의류 구입을 원스톱으로 하는 단계이다 보니 식품매장환경에 따라 매출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롯데백화점 인천점 역시 앞으로 식품매장의 성공이 백화점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하고 월 1회 식품 레벨업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식품매장 MD 변화, 입점고객 서비스개선, 식품마일리지, 매장 내 관리자 실명제, LOTTE ALL Safe 시스템을 운영, 도입하는 등 식품매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차별화된 상품력과 지역밀착 MD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김상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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