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안전환경팀 장호근 팀장

롯데그룹은 5개 분야, 50여개의 관계사를 이끌어 가는 국내 굴지의 기업이다. 5개 분야 중 롯데쇼핑(주) 롯데마트는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한 대형마트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998년 4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1호점인 강변점을 개점한 이후 2010년 5월 현재 국내 70점, 해외 97점 등 총 167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업체로 발돋움 했다.
2000년대 말 출점 최단기간 1조 원 매출을 돌파하고, 2006년 12월 부평점 개점으로 할인점업계 최단기간 50호점 출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외형성장과 동시에 200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을 시작했고 2010년 5월 현재 중국 77개, 인도네시아 19개, 베트남 1개 점포를 운영하며, 국내 유통업체 중 국내외 운영 점포수 1위에 당당히 올라섰다.
또한 올해에도 국내에 10개, 해외에 20개 전후의 신규 점포 출점을 계획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월에 인수한 GS마트의 공정위 기업결함심사가 완료돼, 6월부터 14개점이 롯데마트의 이름을 걸고 영업할 예정으로, 국내점포 수 100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에 2018년 그룹의 매출 목표 200조 원 중, 롯데마트가 37조 원으로 그룹 내 매출 1위를 달성해 명실상부 ‘1등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안전사고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힘쓴 안전환경팀이 있기 때문이다. 장호근 팀장과 직원들은 불철주야 쉬지 않고 전 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로써 롯데마트 모두가 스스로 ‘열정과 철저함’을 갖춘 ‘일류인재’로서 그룹 내 1등은 물론, 아시아 1등 유통기업으로써 훌륭한 효율구조를 가진 ‘일류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주인의식으로 고객을 내 가족처럼

롯데그룹 내에도 정책본부 안전팀이 자리하듯, 롯데마트 내에서도 안전환경팀이 전 점의 안전 및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소방관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전환경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주인의식, 확인업무, 열정과 철저함으로 무장한 마음가짐이다.
중요시설물에 대한 점검업무는 외주업체가 아닌 주인의식을 가진 정규직원의 직접적인 점검을 통해 이뤄지며, 결과에 대한 평가 제도를 도입,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문제점과 위험요인을 발굴하기 위해 통전중 과부하 또는 과열부위에 열화상 장비를 사용, 문제점을 발견하고자 상·하반기에 걸쳐 전 점포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폐점 후 불시 안전점검 및 퇴근 후 순회점검을 실시해 화재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방법정점검의 경우 지방 2개 업체 수도권 1개 업체를 롯데마트 전속 담당으로 지정, 지속적 점검을 통한 업체의 결과보고서에 대해 안전환경팀이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소방점검이 소홀하게 됐다면 담당 업체의 전적인 책임제도로 빠르게 개선하고 있으며, 문제점에 대해 신속하고 완벽하게 해결 될 때까지 시설보수비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신규점의 경우 소방준공검사 이후 오픈 전 소방 설비가 완벽하게 동작되는지 알 수 있는 연동시험을 조건별 시행하고, 감지기, 방화셔터, 제연설비 등 모든 시설이 100% 가동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쏟아 부어 안전한 사업장 유지에 밑거름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점포별 안전관리를 위해 롯데안전관리 매뉴얼과 롯데안전관리 온라인시스템(LSCOS)을 365일 가동하면서 예방활동과 사고사례 전파를 통해 동일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계로는 최초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전 사업장 무재해 운동 참여를 시행해 전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또 각 사업장에 산업안전관리자 양성을 위한 사이버 강좌를 개설, 강좌 이수 시 교육학점을 부여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기술자격 수당을 지급해 안전관리 전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전환경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사업장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안전의 중요성이 정착되지 않은 해외사업장의 경우 현지 직원들에게 우리의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국내와 동일한 중요장비 시운전을 실시한다. 이후 시설물 정상운영을 기반으로 화재 예방활동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 요령 등을 직접 교육해 안전관리 의식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북경법인 매장에 대해 그룹 정책본부와 합동안전점검을 진행, 현지 직원들에게 롯데그룹의 안전의식을 전파했고, 올해에는 각 법인 별 주재원을 파견해 현지인과 함께 안전업무를 주관하는 조직 구성을 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과 5월에는 해외 6개 법인 임원, 점장, 간부사원 150명을 초빙해 매장운영,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에너지 절감운영 등에 대한 교육과정을 통해 안전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고, 국내 우수 화재예방활동 및 안전관리, 에너지 절감사례를 교육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롯데마트를 찾는 고객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매장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또 안전한 롯데마트라는 기업이미지를 전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국내외 구분 없이 화재 및 사고를 줄이기 위한 하나의 의무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일들은 화재로 인한 고객, 직원가족, 더 넓게는 국민적 비극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소방 설비는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설비’라는 인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함을 항상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아울러 비상상황 발생 시 자탐설비의 완벽 유지관리와 평소 도면숙지, 상황별 조치능력을 배양해 관리하는 마인드를 중요시 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정책으로 때로는 업무가 과중될 때도 있지만, 내 집, 내 가정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모아 안전한 롯데마트를 위해 오늘도 안전환경팀은 쉬지 않는다.

행복을 드리는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그룹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사회환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고객에게 행복을 드린다’는 뜻과 ‘행복한 꿈(Dream)’을 동시에 의미하는 「행복드림」을 슬로건으로 고객과 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09년에는 전주시와 함께 전주지역 최초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인 전주 책마루 도서관을 개관했다. 총 2만 1천여 권의 어린이 도서가 비치돼 있고, 또 어린이 특성을 살린 동굴방, 달팽이방, 캡슐방 등 특화공간과 멀티미디어방, 수유실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특별한 이웃 사랑 활동인 ‘사랑의 연탄배달’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통해 자원도 절약하고, 절감한 에너지양에 따라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2009년 에너지 절감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전 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아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롯데마트는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아낌없는 사회 환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Q. 전기 및 방재분야의 전문가로서 그간의 경력이 현재 안전한 롯데마트를 이끌어 가는데 어떤 도움을 주고 있습니까?

첫 발을 내딛은 화력 및 열병합 발전소 운영은 타 설비보다 운영과 관리에 대해 high technology를 요구하는 power plant입니다. 발전소 운영관리를 통해 업무의 치밀함, 완벽한 동작조건 숙지운영, 유지보수 실명제 등 시설운영 관리에 진실성, 투철한 책임감, 사명감을 가지고 관리해야 함을 배웠고, 호텔롯데부산 시공관리, 효율적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노하우가 현재 롯데마트를 이끌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원동력이 됐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2008년 전력수요관리 대상과 2008~2009년 지방자치단체장 소방의 날 포상 20개점 우수관리 포상, 2010년 무재해 운동에 전 사업장이 참여했으며, 롯데그룹 안전관리 계열사 평가 2007년 1위, 2008년 6위, 2009년 2위의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절감 실적으로 최근 3년간 탄소배출량 38,280 TCO2 저감과 소나무 약 14백만 그루 식재효과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2010년 탄소배출량 목표 18,799TCO2 저감과 약 7백만 그루 식재효과 저감 달성을 위해 에너지관리에도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Q. 각종 화재·테러 등을 대비해 시행하고 있는 소방교육 및 안전훈련이 있다면?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아르바이트 등 롯데마트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소방 및 안전 입문 교육 1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또한 매 분기마다 소방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을 실시해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화재 시 신고요령, 대피요령, 공기호흡기 사용법 등에 대해 반복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상상황을 대비해 기동성 있는 정규직 인원 위주의 비상 대기조를 편성, 매주 1회 이상 화재, 방화, 폭발물테러, 독극물테러 등의 테마로 훈련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본사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소방이론 교육과 실습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의 소방서와 군부대, 경찰서와 합동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 비상상황에 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더욱 안전한 롯데마트를 만들어 가기 위한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2018년이 되면 롯데마트가 그룹에서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계열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올해 국내외 190개점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와 같은 목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경영을 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 안전환경팀은 안전경영을 위해 롯데 안전관리 온라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롯데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숙지해, 사업장 별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 제거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시행하는 KOSHA 18001인증을 통해 재해율을 낮추고, 근로자에 대한 안전책임 준수로 사고예방 및 손실비용 감소뿐만 아니라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롯데마트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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