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시민과 함께하는 '일류도시' 실현, 더불어 같이 사는 '복지도시' 구현, 미래로 열려있는 '풍요도시' 건설, 세계로 펼쳐지는 '문화도시' 창조,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동북아의 중심이 되기 위한 힘찬 발돋움을 시작했다.

북아 허브도시로서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  
과거의 인천은 개화의 문물을 최초로 받아들인 지역으로 병인양요, 신미양요, 인천상륙작전 등 국난극복의 현장이었으며, 산업화의 중추도시로서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온 수도권 관문도시로서의 기능도 수행했다.

반면 서울의 위성도시로서 성장해온 한계와 수도권 성장억제 정책으로 다른 대도시에 비해 주민의 삶의 질, 교육, 문화, 환경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263만 대도시에 종합대학 2개, 중앙행정기관 1개(해양경찰청)만 소재하는 기형적 성장이 있었다.

또한 최근 중국의 부상과 동북아 경제체제의 변화로 인해 지역경제를 이끌던 전통적 제조업 기반이 위협 받고 도시 활력이 감퇴될 외적 위기상황을 경험해 대한민국의 어느 지역보다도 활기차고 역동적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결국 참여정부의 발전 전략인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을 위해 최초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은 이러한 전략 실현의 핵심으로 노동집약적인 저부가가치 산업을 탈피하여 물류와 비즈니스 중심의 국가전략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고부가가치의 지식집약형 산업클러스터의 조성을 통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적용의 선도적 지역으로서 인천시민의 결집된 노력과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의 유도를 통하여 동북아의 중심 도시로 급부상 했고, 수도권의 관문이 아니라 동북아의 허브도시로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조기 실현을 견인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 했다.

1단계 목표 시점인 2008년 이후, 현재 전국의 4.7%인 인천의 GRDP가 10%로 신장되고, 경제자유구역 건설에 따른 전후방 유발효과로 매년 GDP의 1% 상승과 함께 0.2%∼0.3%의 실업률 감소효과를 내는 성과를 거뒀다.

Q. 인천시는 동북아경제권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국제 관광도시ㆍ물류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 발전과 함께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시민들의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A. 인천은 공항, 항만 등과 이들 시설을 통해 들어오는 각종 석유류 및 독극물, 송도국제도시, 청라ㆍ영종지구 개발로 인한 안전상 문제가 많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인천시는『안전한 인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시설별, 지역별로 위험인자를 찾아내 분석하고, 대응책을 세워 항만ㆍ공항ㆍ위험물시설 산재에 따른 안전관리 체제 확립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천시 펜타포트 전략 실현을 위한 안전관리 인프라 및 미래지향적인 조직 구성을 위한 재난행정체제 구축으로 시민의 안전욕구에 부응하는 재난예방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가 600여만 명을 넘어서면서 외국인 구조ㆍ구급수요에 대비하여 사단법인「한국BBB운동」소속 자원봉사자 무료ㆍ상용 통역서비스 시스템을 소방방재본부 종합상황실에 구축하여 남구, 남동구 및 연수구 지역에 한정하여 구조·구급, 길안내, 통역, 관계기관 안내(통보) 등『Help me 119』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년 7월에는 ‘119종합방재센터’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외국어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유ㆍ무형의 사회적 안전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안전을 사회적 규범으로 인식하도록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소방 수요를 분석하여 적재적소에 소방력을 확충함으로써 안전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인천시는 인도 뉴델리와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시안 게임 유치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습니까?
A. 현재 인도 뉴델리시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하고 있으나 우리시는 월드컵축구대회와 2005년도 아시아육상경기대회, 배드민턴대회 성공 개최 등 이미 국제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 능력을 검증 받았습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인천대교와 공항철도를 교통수단으로 공항과 1시간 이내의 거리에 경기시설이 위치하는 등 뛰어난 접근성과 더불어 우리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획기적인 경기운영능력과 계절적으로 9∼10월의 쾌적한 기후 보장 등 유리한 점들이 많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계기로 12조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조 5,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26만8,500명의 고용유발 효과, 각종 도시 인프라의 구축 등 경제적 부가 효과는 물론 도심 브랜드의 획기적 향상 등 국제물류도시로 가꿔 나가는데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시는 단계별 유치전략에 따라 인천의 강점을 부각하여 차원 높은 2014년 아시안게임 비전을 중점 제시하는 한편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 개최 가능성을 적극 시사할 것입니다.

또한 아시안 게임 유치 결정 시기가 올해 말에서 내년 4월로 연기되면서 전반적인 유치전략을 재검토하여 시기적으로 필요한 계획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는 것과 더불어 국가별 NOC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활동은 시간을 가지고 대사관과 경제인 등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면서 유치활동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신도시와 기존도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국제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
A. 우선 동구 만석지구의 아카사키촌과 같이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지역에 대하여 T/F팀을 구성하여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으로 조성하는 한편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시너지 효과를 구 도심지역에 파급하여 신ㆍ구시가지간 균형발전 및 지역특성을 고려한 시가지 정비를 추진함으로써 도시 기능의 활력을 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도심내 위치한 공해공장을 이전하고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해나가는 한편 가정오거리 뉴타운 사업을 통하여 지상은 업무와 상업 중심으로, 지하(1ㆍ2층)는 BRT(간선급행버스), LRT(도시철도) 등의 선진 대중교통체계를 도입하여 보행자가 우선하는 입체 대중교통 중심으로, 공중은 보행활동 중심으로 건설되는 국내유일의 국제적 수준의 최첨단 입체복합도시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숭의운동장은 노후된 운동장을 주거ㆍ상업ㆍ업무ㆍ체육ㆍ여가 등 복합기능을 도입하여 24시간 활기 있는 웰빙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며, 제물포역세권은 인천대 이전 적지개발(도화 뉴타운) 등 주변의 대규모 개발과 연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지역불균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제물포역 중심의 주거ㆍ상업ㆍ업무ㆍ전문학원 등이 구축하는 반면 인천역과 동인천역 역세권도 인천공항과 인천항으로 입국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업, 업무, 역사, 문화, 관광 주거기능이 복합된 개발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한 용현ㆍ학익지구의 경우 인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규모의 전시 공연장·레크레이션 공간의 문화ㆍ체육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하여 구도심 개발을 통해 특화된 쾌적한 환경의 도시를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규제 완화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A. 현재 우리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 및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각종 수도권 규제로 인한 대기업공장 신증설ㆍ4년제 대학 신설ㆍ공업지역 지정ㆍ공공기관 신축 금지ㆍ지방세 및 국세 중과 등의 직·간접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21세기 국가성장 동력인 우리시 경제자유구역 역시 수도권 규제 적용을 받고 있어 외자유치, IT·BT·R&D, 산·학 클러스터 구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역시 수도권 규제로 사업성 저하 및 지연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중심으로 현행 수도권 규제 정책을 행정중심복합도시 및 공공기관 이전사업 착공시기인 2008년까지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수도권규제로 인한 결과는 수도권 경쟁력 약화에 따른 국가 경쟁력 저하 및 국내 일자리 감소 등의 부작용과 지방의 경제적 피해가 더욱 심화되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시에서는 장기적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수도권정비계획법 배제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조만간에 관련 규정의 개정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 규제를 선별 완화해 줄 수 있는 정비발전지구가 도입되게 되어 도시재생사업도 정비발전지구로 지정받게 되면 내년부터는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중앙정부 및 지방을 이해ㆍ설득시켜 수도권규제 완화를 통한 진정한 지방균형발전이 이룩될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지진이나 해일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A. 우리시의 인천소방방재본부는 태풍ㆍ해일ㆍ집중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상청과 업무협정을 맺고 있으며, 기상특보는 군ㆍ구의 경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즉각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재난대비 24시간 각종 정보 수집ㆍ전파를 위한 87개소의 감시시스템의 운영과 NDMS(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한 긴급대응 지시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정보와 재해발생시 신속대피를 위한 자연재해지도를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동원자원 D/B 구축, 재난문자방송(크로샷) 10개소, 자동음성(문자)통보시스템 184개소, TV재해경보방송시스템 177개소를 설치하여 재난 예ㆍ경보 전달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취약지역에 대해 30분 대피계획(E-30)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옹진군 영흥도에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경보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유선을 이용한 시스템이라 재난발생 시 정전이나 유선 절단 시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을 지닌 기존의 경보 시스템을 보완하여 향후 무선원격방송시스템 미설치 지역인 강화ㆍ옹진군 등 11개면에 중앙부서와 협의 국고지원(18억)을 받아 설치토록 추진 중입니다.

그리고 재해위험지구 해소사업으로 8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상습 침수 지역인 경인전철 주변과 주안역, 십정사거리 등을 대상으로 인천교매립지 간선관거 주변 침수해소사업을 금년도 2월에 착공하여 2009년 준공 목표로 시행 중에 있습니다.

Q. 인천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하여 순번휴무제를 월1회에서 두 달에 3회, 월2회로 단계적 확대 실시하고, 격무부서인 구급대, 상황실 순으로 3교대 근무를 위해서 필요한 인력 424명을 연차적으로 보강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격무를 해소하고자 2007년 8월 남구소방서가 준공될 예정이며 올해 강화에 내가파출소, 내년에는 신송도ㆍ삼산파출소, 후년에는 강화소방서를 설치하여 주민편의 및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특수건강검진을 기존 2년 1회 실시하던 건강검진을 년 1회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전국 소방관서 최초로 화재 현장 활동 시 필수장비인 공기호흡기에 대하여『호흡보호장비 정비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음파 세척기를 개발하여 용기 세척을 하고 숲이 우거진 소방 교육대 정비실에서 질 좋은 공기를 충전하여 대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량 호흡보호장비는 연차적으로 교체하고 내년에는 선진외국 수준의 정비실을 신설되는 남구소방서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화재, 구조·구급 현장 등 위험한 환경에서 묵묵히 일하는 일선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선진행정 벤치마킹 및 문화체험으로 한 차원 높은 소방방재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하여 1997년부터 172명에 대하여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향후 인천시의 발전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요?
A. 민선4기는 민선3기에서 설정하여 추진해 온 미래의 큰 그림인 ‘시민과 함께하는 동북아의 허브도시 인천’을 확고히 구현해 가는 시기로 인천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잘 사는, 자랑스런, 새로운 ‘희망도시 인천 건설’』을 목표로 도출된 10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시정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이에 시민이 감동하는 시정을 펴기 위해서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조직들을 재정비하고 one-stop 민원해결사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나갈 것이며, 공무원들의 자질함양을 통해 고객 만족, 고객 감동의 고객제일주의 행정을 제공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동북아의 경제중심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ITㆍBTㆍR&D의 첨단산업과 물류, 교통,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의료, 교육, 문화 등이 디지털화된 도시 패러다임을 창출하여 국제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국내·외 유수한 기업들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여 동북아의 경제중심도시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마련할 것입니다.

둘째, 인천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성장에 걸맞은 시민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되어 윤택해지는 시정을 펼칠 것이며, 셋째로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키워드이며 새로운 생명력인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선진 문화 예술 기반의 확충을 통한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시정을 펼칠 계획입니다.

넷째, 글로벌, 지방화 시대의 생존전략은 우수한 인재의 육성에 있다고 생각하여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천인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대학교와 외국인학교의 유치, 특수목적고의 신설과 원어민교사 확대 배치, 영어마을 운영 등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기반을 조성해 인천의 아이들을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상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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