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별도, 충북경제의 일류화를 선언한다!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한 「경제특별도」 건설을 다짐하는 충북도가 지금 이순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반드시 해내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국토중심의 융합지대 「코아충북」, 내륙 신지식 정보산업의 메카 「첨단충북」, 민족생태공원의 「관광충북」, 전국 제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쾌적충북」을 꿈꾸는 욕심 많은 충북의 눈부신 성장이 기대된다.

Q. 충청북도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경제특별도 건설 △균형 있는 지역발전 △365일 행복충북 만들기 △서비스행정 명품화 △업그레이드 충북이라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A. 첫째, 충북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건설 등으로 어느 때보다 좋은 지역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 충북을 지리적인 ‘국토의 중심’에서 기능적인 면이 강조된 ‘국가의 중심’으로 도약시키려는 민선4기 도정경영 철학이 바로 경제특별도 건설입니다.
이를 위한 4대 핵심전략으로는 △전국 최고수준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는 「BUY충북 프로젝트」 △지역건설업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서민경제의 활력과 맞춤형 인적자원 개발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충북뉴딜플랜」 △권역별 특화사업을 통해 도내 전역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 문화·관광·예술기반 확충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으로 소외감이 없는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 「삶의 질 향상」이 있습니다.
둘째, 현재 충북도 내 북부와 남부지역의 심각한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균형발전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균형발전 촉진 및 효율적인 행정지원을 위한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하고 균형발전사업 추진 지원을 위한 「지역균형 발전지원조례」 제정 및 운영, 균형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그룹인 「균형발전전담연구팀」 구성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습니다.
균형발전 전략사업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1,035억 원(도비 750억 원, 군비 285억 원)을 투입해 낙후지역 6개 군(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을 대상으로 부가가치 창출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첨단산업, 제천시의 한방·전통의학, 증평군의 인삼 등과 같이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사업을 육성해 영동에서 단양까지 도 전역이 골고루 잘사는 충북을 만들 것이며, 이는 또한 경제특별도 충북의 건설 이념이기도 합니다.
셋째, 충북도는 현재 365일 36.5℃의 따뜻한 행복충북 만들기의 일환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희망사회 구현’ 5대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도민에게 행복을 주는 복지실현 △여성 일자리 창출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을 통해 ‘꿈이 있는 가족, 행복한 여성’ 실현 △노인의 생활안정과 고용촉진을 통한 노인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체험학습시설 확충 등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와 저소득아동의 실질적 자립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로서의 지위가 지속되는 것을 방지 △보건의료기반 확충으로 의료서비스 욕구 충족 및 건강증진사업 확대가 그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충북을 농업명품도로 만들어 ‘가고 싶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농산물의 명품브랜드화를 위해 핵심품목 명품 파워브랜드 개발과 명품브랜드 특산단지 조성 및 판매장 설치, 품질보증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품격 첨단농업·농촌육성을 위해 권역별로 친환경 농축산물 유통센터 건립과 친환경 자연순화농업 모델 개발·보급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FTA와 관련, 글로벌 수출농업 활성화를 위해 10대 수출유망품목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는 한편, 수출전문단지를 육성하고 수출물류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이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의 도정을 평가한다면?

A. 충북도는 전국 최고의 행정역량을 발휘해 ‘장애인복지·인권수준평가 최우수(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선정)’, ‘2007 대한민국 경제리더 상생경영 부문 대상(월간조선 선정)’, ‘2007 대한민국 명품브랜드(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대상(한국경제신문 선정)’ 등 총 51개 부분에서 69개 수상 실적을 올렸습니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 등 투자유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민선4기 1년 동안 하이닉스 반도체를 비롯해 영보화학, 현대중공업, SK케미컬 등 국내외 유수기업 39개 업체(11조 7,758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습니다.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도 본청 및 시·군 공무원,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경제마인드 함양교육 등은 전 직원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양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Q. ‘교육강도(敎育强道)’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충북도에 있어 교육강도가 지니는 의미와 가치는 무엇이며, 교육강도 실현을 위한 정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A. ‘교육도시’는 예부터 충청북도를 일컫는 수식어였습니다. 민선4기는 2차년도를 맞아 향후 도정운영 방향을 ‘비상하는 경제특별도’와 함께 ‘교육강도 실현’으로 정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충북인재양성재단을 설립,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인터넷 방송국 ‘수능콘텐츠’ 개발, 기업 맞춤형 취업교육, ‘존경스러운 스승의 자리 찾아주기’,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등 「행복충북운동」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벌이는 등의 범 도민 운동을 전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Q. 내년에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예산이 삭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충북도가 계획한 안중~삼척 간 도로개설,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A. 충북도는 2008년 예산 10% 증액 확보를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및 국도, 철도 등 주요 건설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보고회를 통해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정부예산 확보 기동반을 편성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현안사업 설명 및 설득 등의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SOC 분야의 예산 확보에 대해서는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등을 방문해 국토의 중심지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SOC분야 중점 투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SOC 분야를 중심으로 중점 확보 대상사업을 선정해 국회 및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정부 예산 추가 확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 예산심사기간 중 국회대응반을 편성해 국회 상주활동을 통한 주요사업 예산 증액을 꾀하고 있습니다.  

Q. 한미FTA가 충북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는가? 또 한미FTA의 긍정적 효과를 최대화하고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A. FTA의 영향을 예측해본다면, 2·3차 산업보다는 농업부문에 어려움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농가소득 정체와 도·농간 소득격차 심화, 농가부채와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농업부문에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충북도 내 농업생산액 감소는 15년간 연평균 473억 원으로 추정되며, 분야별로는 축산분야 229억 원(63.2%), 과수분야 141억 원(29.8%), 채소특작 24억 원, 곡물 9억 원 등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농·축산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입니다. 축산분야는 품질 고급화와 유통체계 개선으로, 원예분야는 우량품종 개발·보급과 재배시설 현대화 및 계약재배 확대로, 곡물·임산물 등은 우수브랜드 경영체 육성과 친환경 생산기술 개발보급을 통해 FTA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기존 사업부문의 경쟁력이 약화된 중소기업에 대해 사업전환을 지원하고, 서비스 산업 내 경쟁 촉진을 통한 전체적인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분야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Q. 충북도는 MTB타운, 양방산활공장, 래프팅장, 사조리조트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으로 붐빈다. 이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할 것 같은데, 이들에 대한 안전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A. 기본적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점검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난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기별, 대상 시설별 중점 점검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도 및 시군에 상설안전점검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재난 우려 시설에 대해 상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공동주택, 시장, 상가, 백화점, 터미널, 공연장 등 건축물 및 교량, 다중이용시설 중 재난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을 선정해 시기별로 집중 관리하는 한편, 낙뢰, 교량붕괴 등 예기치 못한 불시의 재난사고 발생시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유사사고 재발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Q. 충청북도의 자연재해 예방대책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가?

A. 충청북도는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북부지역에는 비구름대 정체로 국지적 집중호우 발생률이 높고, 그 외의 대부분 지역은 중간산 지형의 급한 경사로 상류지역 유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화강암, 편마암 등 풍화지질이 수목성장에 부적합한 탓에 산사태·토사유출 피해도 큰 편입니다. 이에 충북도는 재난종합상황시스템을 구축, 도내 12개 시군을 연계해 신속한 상황대처가 가능토록 연중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방·수문·저수지 등 자연재해 저감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유원지, 침수예상지역, 산사태 위험지역으로부터 주민들이 30분 이내 대피할 수 있는 장소 47개소를 대피소로 지정하고, 주요 유원지 상류에 자동우량경보시설을 설치해 시우량 20mm시 행락객 대피 경보방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120명을 재난정보수집 민간 모니터 위원으로 위촉하여 재난대비 활동을 강화하고, 재해취약지역에 CCTV 설치, 자동우량경보시설, 강우량·수위정비시스템 운영 등으로 재해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Q. ‘경제특별도’ 건설로 충북을 국가발전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거의 모든 지자체의 목표이기도 한데,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한 충북도만의 전략은 무엇인가?

A. 충북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자원이 부족한 충북에 필연적인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BT산업의 기반을 구축할 오창과학산업단지, 동북아의 BT산업 허브가 될 오송생명과학단지, 한방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제천한방산업클러스터 등 그간 구축해 온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충북도를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앞으로 남부 바이오농산업단지(보은·옥천) 조성으로 오창·오송·제천과 함께 BT산업의 핵심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BT기업을 유치해 중국, 미국 등과의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2010 제천한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특화한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충북도를 반드시 경제특별도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Q. 앞으로의 도정 운용 계획과 각오를 말해달라.

A. 민선4기는 2차년도 도정운영의 기조를 경제 활성화를 통한 ‘비상하는 경제특별도 충북, 다양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여 도정에 반영하는 ‘화합과 참여의 도정’ 구현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해 도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복지사회 구현,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강도’ 실현에도 역점을 두고 도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취임식에 역사와 도임 앞에 엄숙히 선서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항상 꿈꿔오던 ‘작지만 강한 충북, 도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충북건설’에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미래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늘 준비하고 선점하는 사람만이 성공의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에 충북의 향후 10년, 20년을 내다보고 「BIO충북」이라는 브랜드슬로건처럼 BT·IT·GT(환경공학)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산업화의 기반을 만들고, 국제물류 중심지로 충북을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