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광역시장

It's Daejeon은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바로 대전이다’ 라는 감탄사적 의미로 It's 는 ▲삶이 재미있고 풍요로운 도시 - I nteresting ▲전통과 다양한 문화의 도시- T radition & Culture ▲과학의 도시, 미래의 도시- S cience & Technologyd를 뜻한다.
다양한 변화와 그것을 즐길 줄 아는 도시, 삶이 재미있고 다양한 문화가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도시가 어디냐고 물어본다면…그 곳이 바로 대전이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로 고용기회 확대

우리 시는 기업유치 및 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유지에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덕특구 1단계 산업용지 분양 및 아파트형 공장 활용 등 산업용지 공급확대를 통해 200개 기업, 7,000명 고용창출을 했으며 ▲신규고용인원 채용 시 고용보조금(20억)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4,000억)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책을 통해 고용시장의 안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년층 고용확대를 위한 청년실업대책으로 관내 14개 대학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08)에 따라 해외취업자 및 자격요건을 갖춘 해외연수자에게 현지 정착금 및 항공비를 지원(150명)했으며, 청년인턴 채용(264명)을 통해 시정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위기에 따라 생계위기를 겪고 있는 차상위계층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희망근로프로젝트를 통해 7,18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중입니다. 이는 한시적으로 생계비 지원과 임금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영세 상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과 실업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한 방안으로 7,000여명에게 직업훈련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및 대덕벨리 벤처기업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최신 일자리 정보를 제공, 취업알선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에 주력해 취약계층의 자립기반과 여성 유휴인력 고용기회 확대를 통한 맞춤형 여성취업 또한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2009년 IAC국제우주대회 개최

지난 2006년 중국 상해와 체코 프라하와 치열함 경합 끝에 제 60회 국제우주대회를 우리 대전시에서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국내 첫 우주인 탄생과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국내기술로 제작한 나로호 위성 발사 등으로 인해 전 국민들이 항공·우주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열리는 이번 대회는 60여개 국에서 우주관련 전문가 3,000여명이 내전하고 나사(NASA)와 같은 기관, 기업이 대거 참여해 학술회의와 전시회 등으로 꾸며지기 때문에 이를 통해 우주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또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지난 ′93년 엑스포 이후 대전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되며, 지역의 항공·우주산업 부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전시는 이번 국제우주대회를 계기로 연관기관 기업들과 연계해 대전을 세계에 알리고 우주산업 유치 등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아 대전을 독보적인 우주도시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살기좋은 도시

장애인이 행복해야 대전시민이 행복하다는 신념하에 장애인복지증진 시책을 최우선 과제로 해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취임당시와 현재의 장애인복지 인프라를 비교하면 지난 3년 동안 장애인복지시설이 59개소에서 81개소로 37% 증가하고, 복지예산은 397억 원에서 706억 원으로 9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장애인전담부서를 별도로 설치해 업무를 전문화하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실시한 장애인복지수준 평가에서 3년 연속 특별시·광역시에서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사회복지분야의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직접 주관하는 「장애인복지공장」 건립을 위해 지난 9월 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복지공장은 9,682㎡ 부지에 연면적 4,07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장동과 복지동 등 2개동이 건립되며, 총 66억 원의 투입돼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다른 역점 사업 중 하나는 재활치료사업의 확대입니다. 현재 성세병원을 이전 확대해 첨단치료 장비는 물론 온천수를 이용한 수치료 시설을 갖춰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권역별 재활병원을 유치해 충남대학교병원 부지에 건립 추진 중입니다.
다음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참여 기반 조성입니다.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07년 4월부터 시작한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사업을 크게 확대해 지금은 1,043명의 중증장애인들이 목욕, 이동지원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 운영, 장애인 콜택시 운영(15대), 장애물 없는 도시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사전심사조례를 제정(′08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시의 청사도 공공기관 전국 1호로 장애물 없는 건축물(BF) 인증을 시작으로 현재 4개소가 인증을 받는 등 장애 없는 복지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소방방재청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입증

대전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입증됐습니다.
이전부터 겨울철 대설·한파와 봄철 황사, 가뭄 피해가 전무한 가운데 태풍, 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의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발 앞선 상황관리및 대응구조시스템 구축으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한 것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매년 12월1일부터 3월15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자연재해대책기간」,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해대책기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3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는 2개월간을 ‘사전대비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市)의 방재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공직자는 재난대책기간동안 풍수해현장대응 및 홍보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현장을 비상지휘체계로 운영하는 등 대형공사장 및 저지대 등 주요 방재시설물을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에는 관계부서별 T/F팀을 구성해 태풍, 호우 등 기상특보 방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재난대비에 적극 힘쓰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기후변화 및 증가하는 자연재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기상관측 위성을 활용하는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대응노력에도 만전을 기하는 중입니다.
우리 시는 이밖에도 재해예방 홍보 강화를 위해 자연재난 전반에 대한 리플렛, 소책자, CD 동영상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주민자치센터, 초·중·고등 교육기관에 배부해 유형별, 단계별 홍보를 통한 예방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것입니다.

녹색성장산업의 메카로 구축할 계획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자원문제로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많은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현 정부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했으며, 이에 발맞춰 우리 대전 시도 작년 10월 건강한 환경도시 ‘그린시티 대전’ 종합계획을 선포해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에너지화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대전시는 버려지는 폐기물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 확보로 에너지화율을 현재 18%에서 63%로 높이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대폭 저감하기 위한 ‘자원순환단지(환경에네지타운)조성계획’을 수립·추진 중입니다.
2012년까지 폐기물에너지화시설인 ‘고형연료화시설, 음식물 및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을 690억을 투자해 설치할 예정이며, 그 이후로도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허브타운 조성 등 녹색성장 산업의 메카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단지 조성」은 경제적으로는 폐기물 에너지화로 96억 원/년과 향후 CDM 사업으로 인한 탄소배출권 확보 등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환경적으로도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지구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오염 저감에 크게 기여, 녹색환경산업 육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 시가 현재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3천만 그루 나무심기와 ▲3대 하천생태복원사업 ▲자전거타기 등 녹색시책과 더불어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단지’의 원활한 추진으로 ‘환경모범도시 대전, 환경수도 대전’의 모습으로 탈바꿈 할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 대전광역시 폐기물정책민관협의회는 시의 폐기물정책에 대한 자문을 위해 2007.3.27일 발족해 전문가, 시민단체, 관련기관, 민간업체, 시의회 등 16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회의는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있으며 ▲폐기물처리 기본정책의 개발 및 시책방향에 관한 사항 ▲폐기물의 감량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홍보 교육활동 등에 관한 사항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신기술도입 및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사항 ▲폐기물처리시설의 적정규모, 처리방식 기술검토, 타당성조사 등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시장이 폐기물 관련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자문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대전시는 지역경제 활력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산업용지가 없어 기업들이 등을 돌려야 했던 문제를 지난 2년 동안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둔 결과다. 이러한 노력덕분에 올해 1월이면 대덕특구 1단계 분양에 이어 연말쯤에는 2단계도 공급이 이뤄져 기업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웅진에너지와 두산중공업, 정부출연연을 중심으로 대덕특구를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국방관련 대기업 유치로 국방과학클러스터 조성도 가속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해 역점을 두어 온 환경·복지·교통 등이 어우러진 창조도시 기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3천만 그루 나무심기와 행복한 하천 만들기, 목척교 복원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올해로 시 출범 60주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을 보내며, 많은 변화와 그에 따른 성과를 차곡차곡 이뤄내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약할 계획을 품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역세권 개발과 경부고속철도변 정비 사업을 비롯해 뉴타운 도시재정비촉진사업, 무지개 프로젝트 3단계 사업 등을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한다.
매일 매일이 발전 되는 도시 대전, 누구나 “바로, 대전!”이라고 말하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