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6개관 참여, 기술인력 260명·차량·건설기계 150대 동원

경상남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지역안보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충무훈련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훈련은 지방행정기관, 동원업체, 군부대 등 도내 56개 기관 2,147명으로 대규모의 인원이 동원됐다.
이번 실시된 충무훈련은 시도별로 4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영남권에서 실시됐다.
동원자원 지정과 주요시설 피해대비 방호, 긴급 복구계획 적절성 등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토·보완하고, 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자원동원 훈련의 실효성 제고를 훈련 방침으로 삼았다. 또 실제상황에 부합된 복합피해 대비훈련 강화와 국민 참여 확대로 국민과 함께하는 실제훈련 구현, 훈련준비 및 실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기술인력 260명, 차량 110대, 건설기계 40대 등 자원이 동원되며, 항만 및 교량시설 긴급복구훈련, 해상테러 및 주요시설 테러 복합재난 대비훈련, 피난민 수용구호 대비 훈련 등 모두 10개 훈련종목을 가지고 실시했다.
행정안정부는 이번 훈련에 대한 통제·평가를 위해 행정안전부 비상대기기획관을 통제·평가단장으로 통제반 3명과 평가반 5명을 편성, 각 훈련 종목별 준비사항과 실시상황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훈련통지서를 받은 자원동원 대상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 출석하지 아니할 경우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제 30조 1호에 다라 1년 이하 징역에 처하거나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된다.

글 | 김명수 부장 kimms66hd@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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