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구청장 신용수)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비상사태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에 대한 특별점검(1.8.∼13.)을 실시해 필요하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민방위 대피시설은 아파트 및 건물 지하주차장, 지하도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지하 시설물로 의창구 관내에는 대피시설 103개소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내표지판 부착, 비상시 활용 가능 여부, 방송장비구비 등 관리 전반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현장확인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1월 중 전수조사를 완료해 보완할 계획이다.

대피시설의 위치는 지하 시설물 입구에 표시된 표지판이나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www.safekorea.go.kr) 및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 위치 및 관내 주변 시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비상시 음용수 및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급수시설의 위치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김석완 의창구 안전건설과장은 "비상시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시민들께서 평상시 대피시설 위치 파악과 더불어 국민 행동요령 숙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