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4일 호우경보 발효 중 누적강수량이 117mm 기록한 가운데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재난취약시설을 방문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침수 우려 취약도로 무심천 하상도로와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개신ㆍ내덕지구에서 실시됐다.

청주시는 무심천 세월교 인명피해와 차량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사업비 6억3천만 원을 투입해 하상도로 원격관리 자동차단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난 2014년과 2016년에 각각 135억 원, 106억 원을 투입해 내덕지구 우수저류시설과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을 준공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이 시장은 무심천 하상도로 원격관리 자동차단시스템 정상 가동여부와 상습침수구역 주변 재해위험요인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이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대처계획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청주시는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회의 개최로 전 부서 비상1단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무심천 세월교 19개소와 하상도로 13개소를 전면 통제하는 등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태세를 구축했다.

아울러 시는 6일(수)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상황관리로 자연재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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