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경기도 용인시 타워크레인 점검현장을 방문해, 검사기관의 철저한 검사와 현장의 안전의식 강화를 주문했다.

손 차관은 “이번 타워크레인 현장 일제점검이 안전불감증이나 잘못된 관행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문제가 확인될 경우 엄중히 조처해달라”라고 말했다.

또 손 차관은 “현장에서 원청사를 비롯해 작업 책임자, 설치·해체 작업자, 조종사 모두 작업 속도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의 안전의식을 확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 차관은 “검사기관에서는 철저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해 설비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현장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손 차관은 “국토교통부는 2018년을 국토교통안전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체계적인 현장 점검과 강도 높은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타워크레인 현장관리 구조개선 TF’ 를 운영해 현장 밀착형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손 차관은 말했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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