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주간 ‘하도급 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금체불 예방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하도급 대금·임금 체불 특별점검에 나선다.

점검 결과에 따라, 중대한 위반 적발시 영업정지·과태료 부과·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체불 신고가 접수된 공사 현장을 살피며, 서울 시내 건설 공사장 가운데 14곳을 지정해 체불 예방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공정률에 맞게 하도급 대금이 지급됐는지, 대금 지급이 기간 안에 이뤄졌는지, 건설 근로자 임금과 건설기계 대여대금은 제대로 지급됐는지 등을 확인한다.

한편, 하도급 대급·임금 체불은 서울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02-2133-3600)로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승용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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