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서장 서순탁)는 지난 9일 소방공무원 30명, 지휘차, 펌프차, 구조차량 6대를 동원 출동하여 최근 발생한 제천, 밀양, 의정부 화재 참사와 동일한 건축물을 재구성하여 실전훈련에 임했다. 이 날 훈련은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구조(홍제3주택재개발지역) 건축물 1층에서 가상의 화염을 발생하여 몇 분 이내 건물내부나 외부의 벽 등을 타고 화재 최성기에 인화성과 유독가스 농염 여부 등을 실험함과 동시에 본 건물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임하도록 했다. 이 건물 외벽은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구조이며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했으며 비용이 콘크리트 벽돌조보다 50%이상 저렴하고 공사도 쉬워 공사업자가 건물주가 선호하지만 화재 위험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 이날 훈련에서는 실제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소방활동에 큰 기여를 하고있는 최첨단 소방장비인 드론을 실제 운용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소방서 훈련관계자는 “이번 소방훈련은 실전을 방불했으며 각자 임무를 맡은 소방대원들이 현장활동중 인명구조나 화재진압에 있어서 장애요인을 습득해 서대문구 관내에서 필로티구조와 유사한 화재 발생시 초동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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