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6월 두 달간 먼지를 많이 일으키는 사업장을 단속해 22개 업체를 적발했다.

먼지 방지 덮개 미설치, 폐콘크리트 관리 미흡, 대기 오염물질 누출 등의 안전 법규를 위반한 시멘트 제조업, 금속 주조업, 건설업체 등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7개 업체에 대해서는 검찰 송치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나머지 업체는 위반 내용에 따라 1천만 원 이하 과태료 및 개선명령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이번 단속과 별도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고발된 사건 16건을 접수해 12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4건은 수사를 하고 있다.

김춘식 과장은 "대기오염 물질은 시민 건강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크게 위협하는 만큼 불법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