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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설현장 집중 안전점검 실시··· 700여 현장 불시 감독
김현남 기자 | 승인 2019.10.31 16:35

고용노동부가 겨울철 건설현장의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 700여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감독에 나선다.

고용부는 내달 4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700여곳에 대해 불시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에서는 콘크리트를 굳히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갈탄이나 콘크리트 동결 방지용 혼합제로 인한 질식·중독사고에 관련된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난방을 위한 화기·전열기구의 취급, 용접·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폭발 등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이와 더불어 전체 건설업 사망사고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추락사고에 관련된 사항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난간이나 덮개 등 추락방지 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에 앞서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계도기간을 준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원·하청이 합동으로 자체점검을 진행하고 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사고사례와 예방조치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에서 안전 교육 및 자율 점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겨울철 건설 현장 안전 보건 길잡이'를 제작해 배포하고 누리집에도 게시한다.

이번 감독은 화재·질식 등 대형사고 우려가 높거나 지반 굴착 공사로 붕괴 위험이 있는 현장과 고층 공사로 추락 위험이 많은 현장뿐만 아니라 안전 시설이 불량한 현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시행될 방침이다.

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및 과태료 처분, 작업 중지 등 엄중한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감독자인 발주자, 감리자 등에 감독 결과를 통보하고 현장의 위험 요인에 대해 안전 조치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매년 겨울철 발생하는 질식 및 화재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안전 교육과 점검을 통한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감독을 통해 겨울철 취약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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