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대형사업 위주로 적용해오던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이달부터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공사에도 확대 적용한다.

조달청은 현재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설계용역을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의 일부 설계단계 및 대형공사 입찰에 BIM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달부터는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인 사업을 대상으로, 기존 계획설계에만 적용하던 BIM을 계획·중간·실시설계의 모든 단계에 적용키로 했다.

다만 적용 공종은 중소 규모 사업의 설계에 참여하는 업체의 실정을 감안해 건축·구조 분야로 한정할 계획이다.

김용환 조달청 시설사업기획과장은 "건설정보모델링 적용 강화로 3차원 품질검증을 통한 불필요한 설계변경과 예산 증가 방지 등 중소 규모 사업의 실무적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준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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