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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국 50여개 병원에서 '우한 폐렴' 진단 가능
원동환 기자 | 승인 2020.02.07 16:00

7일부터 전국 50여개 민간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단 검사가 가능해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 감염증 의심환자(의사환자)에 대한 사례정의를 새롭게 적용했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 방문력이 없더라도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의심되면 진단을 받아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최근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입국한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동남아를 방문한 뒤 국내에서 확진되는 환자가 늘어나는 데 따른 대비책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발열, 기침이나 원인불명 폐렴 등이 발생하면 중국 방문력과 관계 없이 의사 소견에 따라 의심환자로 분류 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사가 사례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환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 여부를 알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검사법도 이날부터 전국 50여개 민간 병원에 도입된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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