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불법 광고물 차단 자동전화 안내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명함, 전단,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로 계속 전화를 걸어 광고를 무력화 시킨다.

전화를 받으면 옥외광고물법 위반사항에 등에 대한 안내 메세지와 함께 경고 음성이 전달된다.

음란, 사행성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반복적으로 자동전화를 걸어 해당 전화번호를 무력화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 시스템의 효과를 높이고자 일선 구·군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구·군에서는 불법 광고물 정비와 전화번호 등록, 민원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달 24일부터 구·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사용교육과 시험 운영을 해오고 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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