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서울시청

서울시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로 턱만 가리거나 코를 노출하면 마스크 미착용으로 간주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세부지침을 31일 발표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기간 동안은 얼굴 크기에 맞는 적당한 마스크를 코와 입이 보이지 않게 제대로 착용해야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인정된다.

의무 착용 예외 사항으로는 △일상적 사생활 공간에 있을 때, △음식물을 섭취할 때, △기타 불가피한 경우 등이 있다.

기타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 곤란 및 건강 악화 우려가 있는 경우, △보건·위생활동을 위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검진, 진료, 투약, 양치질, 세수 등), △공공기관의 신원확인 요구 등 원활한 공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벗어야만 본업 또는 생계유지가 가능한 경우(관악기 연주자 등), △수영장 등 장소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침이 전국 최초로 만들어져 시행되는 만큼, 현장 적용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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