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성=원동환 기자 | 교통안전

경북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역의 연도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5년 511명에서 2020년 362명까지 매년 줄어들었다. 경북경찰은 그간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분석해 시내권 사고 다발 시간대에 협력단체와 교통안전 활동을 벌이고, 시외권 도로에 과속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팀, 이동식 무인단속팀을 운영해왔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단속을 벌였으며 신호위반과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등 교통사고 유발행위는 캠코더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단속했다. 사고 취약 시간과 장소에 경찰력과 순찰차 등 장비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도 힘썼다.

또한 무단횡단 방지휀스, 고원식횡단보도, 투광기, 과속단속카메라 등 교통약자보호 중심의 안전인프라를 확대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도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사고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운전자와 보행자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해 교통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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