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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주변 개발에 1조5천억 투입하기로
김현남 기자 | 승인 2021.02.25 12:40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 미군기지 주변 개발사업 예시

정부가 전국의 주한미군 기지 주변 개발을 위해 총 111개 사업을 펼치고 약 1조5천3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여구역은 한국이 주한미군에게 제공한 시설이나 구역이다.

올해 사업에는 국비 1천733억 원, 지방비 1천838억 원, 민간투자 1조1465억 원 등 총 1조5천35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약 2천109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사업별로는 신규사업 13건에 2천898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며, 계속사업 81건에 1조1744억 원, 완료사업 17건에 393억 원 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반환공여구역 토지매입비와 반환공여구역 개발, 주변 지역 개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정부는 인천 캠프 마켓 기지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토지매입비 7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과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해 15개 사업에 3천240억 원을 투입한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군산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사업 등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한 93개 사업에는 1조1천95억원이 들어간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그동안 미군기지 주변 지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한 지역발전 정체를 감수해야 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투자를 통해 미군기지 주변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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