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읍소방서 제공 |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가 지난 13일 14시경 재난 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수성사거리에서 정읍역, 터미널 사거리, 샘고을 시장, 정읍시청에 이르는 중앙로 약 5.5km 상습정체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양보 운전 및 불법주정차 근절 등 소방 출동로 확보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화재의 경우 5분이 경과 하면 연소 확산 속도가 급증해 빠른 진화는 성공적인 화재진압에 필수적이다. 또한 심정지 환자의 경우도 4분이 경과하면 소생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따라서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을 줄이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을 알아두기 필요 시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으로는 △출동 중인 소방차량을 발견하면 우측 가장자리로 피해 진로 양보, △교차로는 교차로를 피해 우측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 정지 등이 있다. 

백성기 소방서장은 "시민 여러분의 작은 양보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재난현장의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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