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광주 동구 건물 붕괴 현장

지난 9일 광주의 주택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 22분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현장에서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졌다. 무너져 내린 건물의 잔해가 편도 3차로를 덮치면서 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 1대가 깔렸고, 버스 안에 탑승 중이던 8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 인력 67명과 장비 21대가 동원 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버스 외에도 SUV 1대가 더 깔린 것으로 보이며 잔해에 매몰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건물 자체가 도로 앞으로 갑자기 쏟아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철거 작업 중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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