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천소방서 제공 | 화재현장

지난 22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앞선 14일 오전 11시경 상동 소재 다가구주택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뒤쪽 벽면에서 화염을 목격한 거주자가 신속히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했다.

이날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콘센트 화재로 불이 벽면을 타고 연소확대 됐다면  집 내부에 있던 가재도구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옮겨붙어 자칫 큰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거주자가 집 내부에 있던 소화기로 신속히 자체진화해 에어컨 뒤편 콘센트를 제외하곤 큰 재산피해는 없었다.

이정식 소방서장은 "근래 주택용 소방시설로 초기진화하여 재산피해를 경감하는 사례가 늘고있다"며 "주택화재 안전을 위해 관내 주택에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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