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4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혹서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과 경영진들은 4단계 건설 현장을 찾아 근로자 식당 및 휴게시설, 스마트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등 폭염에 대비한 주요시설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열사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근로자 안전관리 사항을 면밀히 살폈다.

이날 안전 점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점검이 끝난 뒤에는 폭염 대비 응급키트, 아이스박스, 음료 등 격려 물품을 현장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현장점검 외에도 폭염 대비 단계별 대응 대책을 수립해 대응 요령을 건설 현장에 전파하고 대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이행점검 및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일하는 고령자에 대한 건강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근로자들이 열사병 예방수칙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주요 현장에 현수막을 배치하는 등 현장 안내를 강화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및 제4 활주로 신설 등에 약 4조8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공정률은 22.83%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 현장의 무사고 달성을 위해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혹서기 폭염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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