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전주완산소방서 제공 | 구급대원 폭행 근절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가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로 구급대원을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의 처벌이 강화됐다고 지난 18일 전했다.

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 등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 단독 폭행 시 소방특사경 직접 수사 등을 추진하고, 피해직원에 대해서는 PTSD 및 심리상담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폭행피해 예방 사전 교육·제도 개선, △폭행근절을 위한 캠페인 실시, △구급대원 안전모 필수 착용, △구급차 CCTV작동 수시 상태 확인, △구급대원 웨어러블캠 필수 착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생명의 존엄함을 다루는 119구급대원의 따뜻한 손길이 폭언과 폭력으로 상처 받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