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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로 변경? "사실 아냐"
김용옥 기자 | 승인 2021.11.25 09:10
자료=인터넷 캡처 | 인터넷상에 돌아다닌 서초경찰서 내부 공문

최근 온라인상에 정부가 현행 위드 코로나를 중단하고 다시 거리두기 4단계로 전환한다는 둥 사실이 아닌 정보가 관련 없는 문서와 함께 유포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명에 나섰다. 그러한 내용은 논의된 바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지난 24일경 온라인상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자체 방역지침 변경알림'이란 제목의 '서초서' 재난상황실 공문 일부가 유출돼 돌았다.

이 공문에는 '단계별 일상회복 이후 집단감염 발생으로 기존 거리두기 4단계에 해당하는 방역수칙을 감염 완화 시까지 적용하고자 함'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공문에 명시된 '서초서'는 서초경찰서였다. 공문의 내용과 달리 같은 지역의 소방서는 '재난상황실'이 아닌 '상황실'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8시 기준 소속 경찰관 7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전날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추가로 5명의 감염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서초경찰서는 내부 직원에 한해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공문을 통해 당부한 것으로, 해당 공문은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철저히 하겠다는 차원의 문건인데 어떻게 넘어갔는지 모르겠다"며 "내부 방역수칙을 강화해 추가 감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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