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천소방서 제공 | 드론 촬영 사진

부천소방서가 지난 15일 오후 8시경 부천 상동 소재 호수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드론을 활용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이날 오후 8시경 호수 가운데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은 행인이 119에 신고하면서 소방서는 사건을 인지했다. 다만, 소방서는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드론을 활용해 호수 일대에서 수색을 펼쳤고 드론이 이륙한지 2분만에 환자의 위치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드론으로 수색한 위치를 바탕으로 호수로 진입했다. 요구조자를 물 밖으로 구조했으나 환자는 심정지 상태로 확인돼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아야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 드론은 소방대원이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사각지대가 항상 존재하는 현장에서 인명구조 효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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