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건설현장(CG)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을 앞두고 8개 중견건설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내년 1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법의 시행에 앞서 중견건설업체들의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철저한 현장 위혐요인 점검·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극동건설㈜, ㈜금성백조주택, 삼부토건㈜, ㈜서희건설, 양우건설㈜, ㈜에스앤아이건설, 우미건설, ㈜호반산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용부는 안전보건관리체계와 위험요인으로 구성된 새 '건설업 중대산업재해 예방 자율점검표'를 소개했다.

'안전보건관리체계'에는 발주자·도급인·수급인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건설현장 특성을 반영해 7가지의 핵심요인별 점검사항을 담았으며 '위험요인'에는 떨어짐·맞음·붕괴 등 재해유형별, 건설기계·장비별,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작업별, 공정별 점검사항을 사고 현황과 함께 담고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 자율점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다시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달라"며 "코로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와 3차 접종에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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