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안산시청

안산시 민생특별사법경찰이 최근 수요가 급증한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단속을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특사경 단속은 소비자가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배달음식점 위생을 점검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특사경은 중복단속을 지양하기 위해 양 구청 관련부서와 정보를 공유하고 기존에 점검한 음식점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주요 단속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또는 부패-변질된 원재료 등 보관-사용-판매 여부, △작업장 청결, △냉장-냉동 온도기준 준수 등 식품위생법 기본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단속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 지도할 방침이지만 중대 사안은 수사를 진행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노현우 시민안전과장은 "배달음식점은 주로 비대면 형태로 소비가 이뤄져 자칫 위생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며 "이번 단속으로 다수의 양심 있는 영업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달음식점 관계자에게 자율적 위생관리 의식을 심고, 시민 신뢰를 높이는 등 식품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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