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 훈련 현장

인천소방본부(허석곤 본부장)가 화학 사고에 대비하고자 특별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에서는 52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누출사고가 3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화학물질은 특성상 누출 시 피해가 급격히 확대돼 이에 대응하려면 정기적인 특별 훈련이 중요하다.

훈련은 전진교역 황산 저장탱크의 누출사고를 가정해 실시됐으며 관할 계양소방서가 초동대처를 하고 119화학대응센터가 중심이 돼 유해화학물질 차단 및 확산방지, 제독, 인명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박태선 119화학대응센터장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이번 합동훈련이 공조체계 구축과 화학사고 대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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