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해양수산부 제공 | 합동 점검 체계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철 수산물의 생산·유통·판매과정을 점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국내 유통되는 수산물이 비브리오균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지 확인하고 동물용 의약품 오염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수산물 출하 연기, 회수·폐기, 판매금지 등의 조처가 취해지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부와 식약처는 수산물을 생산하는 양식장에 대해 동물용 의약품을 올바로 사용하도록 지도·점검하고 양식장·위판장·공판장 등의 수산물은 수거해 안전성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유통단계에서는 수산물 도매시장과 보관창고,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보관기준 준수 여부와 취급자 개인 위생관리 등 안전관리 실태도 파악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산물의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섭취할 방법과 위생관리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초여름에는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브비리오균 등의 증식이 활성화돼 수산물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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