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목포해경 제공 | 안전점검

목포해양경찰서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고자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해양시설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벌인다.

해경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 및 외부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의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과 5만t 이상 접안 가능 하역시설 등 16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오염방지관리인 임무 준수 여부, △오염물질 처리·기록 관리 상태, △비산먼지 발생 억제 설비 운용, △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 확인 등이다.

해경은 최근 5년간 사고가 발생했던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지난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에서의 사고는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장에서도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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